날짜 :
2017-01-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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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트를 향한 일편단심! 블랙서바이벌 2차 대회 우승자 '판타레이' 유저

전상후(Nelta@inven.co.kr)
12월 24일부터 시작된 제2차 블랙서바이벌 공식 대회가 막을 내렸다. 총 신청자 1815명으로 시작한 공식 대회는 초식/여우 리그부터 시작해 5개 예선 리그를 거쳐 최종 결승 리그를 끝으로 종료되었다. 초식/여우 리그에서 참가율이 저조한 부분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수많은 유저들이 참여한 블랙서바이벌 유저들의 축제의 장이었다.

초식/여우 리그부터 시작해 결승 리그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판타레이' 유저가 제2차 블랙서바이벌 공식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판타레이' 유저는 용 리그에서 참전한 유저로 캐시 장인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인벤에서도 이미 한 차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하트'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주체하지 못해 장인으로 알려진 '캐시' 대신 '하트'로 대회에 참전했다는 '판타레이' 유저. 결국 최후의 1인에 도달하는데 성공한 '판타레이' 유저를 인터뷰로 만나보자.

▲ 다음 시즌 사자 리그 보상 스킨은 '하트'!



Q. 안녕하세요! 우승 축하드립니다. 우승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트님을 위해 당연한 것을 했을 뿐입니다.

Q. 캐시 장인으로 인터뷰도 진행했었는데 캐시가 아닌 하트로 참여한 이유가 있나요?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지난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가장 아끼는 캐릭터인 하트의 우상 보상 스킨 획득을 위해서 입니다. 하트 여신님을 위해서라면 불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웃음)

Q. 블랙서바이벌은 언제부터 플레이 하셨나요?

재작년 12월경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1년이 넘었네요. 처음 시작하게 된 건 친구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따라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시즌 1부터 용 리그에 꾸준히 있는 랭커인데 자신만의 블랙서바이벌 비결이 있다면?

사실 특별한 비결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상위권 분들의 플레이는 다들 비슷비슷하니까요. 다만 다른 유저분에게 재능이 탁월하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 시즌 1에도 랭킹에 이름을 올린 '판타레이' 유저


Q. 우승까지 하게 되었는데 우승의 비결이 있나요?

뭔가 비결이라거나 특별하게 도움 받은 건 없습니다. 블랙서바이벌 자체가 워낙 운에 좌우되는 게임이다보니 결승전 당시에 제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원하는 데로 풀렸고요.

Q. 결승전 당시 숙련도 격차를 상당히 벌렸는데 숙련도 작업하는 팁이 있나요?

숙련도 작업 역시 저만의 팁이랄 건 없습니다. 경기 중에 마주치는 플레이어마다 상대방의 공격을 확인한 후에 받는 피해량이 적으면 계속 공격하면서 숙련도를 쌓습니다. 지난 인터뷰 때도 말했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곰이나 고릴라를 독식하는 거겠죠.

▲ 숙련도 격차를 크게 벌렸던 결승전


Q. 흔히들 생각하는 공 40대 이상 영웅급 무기가 아닌 골프채를 활용했는데 이유가 있나요?

첫 스타트가 등산로였는데 첫 탐색에서 깃털과 나뭇가지를 주웠습니다. 깃털이 나왔기에 가면을 만드려고 공장으로 이동했고, 공장에 간 김에 방어구를 맞추면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골프채 루트를 갔습니다.

Q. 대회에 사용한 하트나 장인으로 알려진 캐시 외에도 랭크 게임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캐릭터가 있나요?

하트나 캐시 외에는 자히르를 주로 사용합니다. 하트는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기 때문에 사용하고, 캐시는... 특별한 이유가 생각나지 않네요. 그냥 사용합니다. 자히르는 개인적으로 현재 사기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자히르는 3개 숙련도 캐릭터임에도 던지기와 베기 숙련도가 높아 숙련도 활용이 편합니다. 또한 기본 스탯이 탁월한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기본 스탯이 워낙 좋아 초반 숙련도 격차도 쉽게 메꿀 수 있습니다. 심지어 경기 초중반에 말렸다고 하더라도 처단이라는 스킬 덕에 버티면서 후반을 도모할 수 있어 모든 면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즉, 숙련도와 스킬, 스탯 모두 뛰어난 삼위일체형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주력 캐릭터 3인방

Q. 결승전에서 거의 일방적인 플레이를 했는데 결승전 당시 플레이 상황을 기억나는데로 말해주실 수 있나요?

등산로 스타트를 해서 나뭇가지와 깃털을 얻었고, 깃털을 얻었기 때문에 가면을 만들기 위해 공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공장에서 저격스코프와 가면을 완성한 이후 뜨거운 쇠파이프를 만들어 이후 지속적으로 숙련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뜨거운 쇠파이프로 150정도까지 숙련도 작업을 마친 후 골프채를 완성했고 그 시점부터는 숙련도 격차도 많이 벌어져있어 경기 내내 유리하게 진행했던걸로 기억합니다.

Q. 그렇다면 결승전 중에 승리를 예감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결승전 경기중 가장 큰 경쟁 상대였던 아르다 유저분을 쓰러뜨렸을 때입니다. 사망 당시 시점까지는 아르다가 저와 더불어 가장 강했기 때문에 아르다를 쓰러뜨린 순간 우승을 어느 정도 예감했습니다.

Q. 1차 대회에 이어 둔기 캐릭터의 2연속 우승인데 현재 무기군별 밸런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 권법과 둔기가 지나치게 강력하며 개인적으로는 총이 좀 안좋다고 봅니다. 원거리 무기대 근거리 무기의 반격률이 40퍼센트인 상황에서 기습이 사라졌는데, 공격 태세를 자주 활성화해야하는 총기류 캐릭터 입장에서는 공격 중에 반격에 한 번이라도 당하는 순간 매우 위험합니다. 무엇보다 총기류를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총성때문에 야생 동물 사냥마저도 견제 받기 쉽습니다.

▲ 아야도 이젠 '둔기'의 길을 가야하는가

Q. 시즌 3 예고된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다른 부분은 크게 상관없는데 경기 시작 기본 무기 지급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해당 패치는 신규 유저만을 배려를 한 것이지, 기존 밸런스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Q. 기습, 반격 삭제와 태세 삭제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는데, 해당 내용 관련해서는 의견이 없으신가요?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기습에 워낙 많이 당해서 오히려 사라지는 쪽을 반기고 있습니다. 반격과 태세 삭제 역시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기본 무기 지급이 오히려 숙련도별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시즌 3 패치가 적용된다면 어떤 캐릭터가 강력할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

두 말할 필요없이 현우입니다. 대회 결과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지금도 현우는 엄청나게 강한 상황입니다. 거기에 더해 기본 무기가 지급되면 현우들은 다시 예전 양궁장에 목장갑이 나오던 시절처럼 양궁장 스타트를 하게 될 겁니다.

이렇게 되면 양궁장에서 조를 뺀 것 자체가 무의미해지죠. 거기에 더해 지금은 천갑옷까지 양궁장에 추가되었기 때문에 권법 캐릭터들이 초반에 진입하기 더욱 좋아졌으며 양궁장만 활용해도 초반 방어구, 숙련도 작업, 무기까지 모든 조건이 갖춰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권법 무기 가운데 빠르게 나오면서 공격력도 준수한 아이템인 천잠장갑 제작용 재료들까지 모두 양궁장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지금 이대로라면 현우는 시즌 3에 가장 부상할 캐릭터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소위 0티어를 넘어선 -1티어라고 해야 되려나요?

▲ 현우 10명이 한 경기에 모인다면...

Q. 반대로 이 캐릭터는 시즌3에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캐릭터가 있다면요?

특정 캐릭터가 약해진다기보다는 활 숙련도를 보유한 캐릭터들이 지금보다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위에서 언급했듯이 활 숙련도 캐릭터들이 가장 애용하는 지역인 양궁장이 권법 캐릭터들에게 점령당할 가능성이 높아 파밍이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또한 기습 삭제 등의 패치로 인해 원거리 캐릭터 특유의 장점들이 사라져 근거리 캐릭터들에 비해 유리한 점이 없다는 것도 치명적으로 보입니다.

Q. 다음 대회에도 혹시 참여하실 생각이신가요?

그때까지 제가 블랙서바이벌을 그만두지 않고 남아있다면 참가할 예정입니다. 참가하게 된다면 캐시 우승 보상 스킨을 위해 캐시로 참여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개발사나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개발사에게 한 마디 하고 싶습니다. 최근에 굉장히 아쉽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신규 캐릭터, 신규 스킨, 새로운 모드가 나오는 건 좋습니다. 다만 게임의 기초인 밸런스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계속 새로운 도전만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우선 게임 밸런스부터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적당한 수준까지는 맞춰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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