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 허승훈이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일 차 1경기, SKT T1과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1세트에서 '후니' 허승훈이 한국 무대 첫선을 보인다.

'후니'는 유럽과 북미에서 활약했던 탑 라이너다. 특히 2015년, 유럽 프나틱 소속으로 EU LCS 2회 우승과 롤드컵 4강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당시 프나틱은 패배를 모르는 팀이었고, 그 중심에는 막강한 캐리력을 가지고 있는 '후니'가 있었다. 하지만, 북미에서의 활약은 조금 아쉬웠다. 탑 라이너임에도 딜러를 고수하는 문제를 드러냈고, 스플릿 운영 중에 종종 잘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쉽게 북미 생활을 마감한 그의 다음 행선지는 세계 최고의 팀 SKT T1이 됐다. '후니'는 SKT에 입단한 이후로 그동안 연습하지 않았던 탱커를 연습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처음 물음표를 던졌던 팬들의 반응이 이제는 기대감으로 바뀐 상황. 진에어를 상대로 LCK 데뷔전을 갖게 된 '후니' 허승훈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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