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 이서행의 활약으로 아프리카 프릭스가 2세트 승리를 거뒀다.

22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5일 차 MVP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2세트 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했다. '쿠로' 이서행이 라인전에서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상대 미드 라이너를 압도하면서 승리의 단초를 제공했다.


아프리카가 상대 봇 듀오의 귀환 타이밍에 맞춰 대지의 용을 가져갔다. 또한, '마린' 장경환의 마오카이가 미드 라인 로밍을 통해 상대 오리아나의 발을 묶고 선취점을 기록했다. MVP는 '맥스' 정종빈의 말자하 궁극기로 상대 나미의 발을 묶고 잡아내 바람의 드래곤을 가져가는 것으로 균형을 맞췄다.

미드 라인에서 아프리카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쿠로' 이서행의 카시오페아가 '스피릿' 이다윤의 렝가 도움을 받아 오리아나를 잡아냈다. 미드 라인서 두 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서행은 지속적으로 상대 미드 라인에 압박을 가했다.

바람의 드래곤을 두고 양 측이 대치전을 벌였다. 사상자가 나오지 않고 서로 빠지는 과정에서 MVP는 미드 1차 타워와 바람의 드래곤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아군의 도움을 받아 상대 오리아나를 또 한 번 잡아냈다. 아프리카가 조금씩 앞서 나가는 것이 눈에 띈다.

바론을 두고 양 팀이 대치전을 벌인 끝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다시 한 번 전투에 승리를 거뒀다. 이다윤의 렝가가 싸움을 걸고 '쿠로' 이서행의 카시오페아가 옆 라인을 파고들어가 피해를 입혔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이 싸움에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주저함 없이 싸움을 걸었고 봇 억제기까지 챙겼다. 쌍둥이 타워 압박도 연달아 이뤄졌다.

경기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아프리카 프릭스.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골드 격차가 크게 벌어져 한타가 성립되지 않았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상대 레드 정글 진영서 반격에 고전했지만 이미 벌어진 성장차를 바탕으로 승리하고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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