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의 연승이 이어졌다. 콩두 몬스터를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였다.

22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5일 차 SKT T1과 콩두 몬스터의 2세트 경기는 SKT T1이 승리했다.


탑 라인의 '후니' 허승훈 갱플랭크가 마오카이를 상대로 주도권을 쥐었다. 정글러의 개입이 어떻게든 필요한 상황. 리 신이 갱킹을 시도했으나 허승훈은 유유히 빠져나갔다. 상대 탑 라인에 정글러가 보인 것을 본 SKT T1은 미드-정글러가 함께 봇 라인 다이브 시도를 노골적으로 밝히며 봇 라인의 CS 손실을 유도했다.

미드 라인에서 선취점이 나왔다. '엣지' 이호성의 카시오페아가 정글러의 도움을 받아 상대 카타리나를 잡아냈다. 그러나 탑 라인에서 허승훈의 갱플랭크가 마오카이를 상대로 30개 이상의 CS 차이를 벌려냈고, 미드 라인에서는 갱킹을 노리는 상대 리 신과 카타리나를 잡아내며 SKT T1이 크게 앞서 나갔다. 적절한 로밍을 선보인 '울프' 이재완의 활약이 좋았다. SKT T1은 이 싸움을 통해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하고 포탑 선취점을 얻었다.

봇 라인 교전서도 SKT T1이 우세를 점했다. 미니언을 계속 상대 타워에 밀어넣어 타워 파괴에 성공했다. 탑 라인에서도 허승훈의 갱플랭크가 탑 1차 타워 파괴를 목전에 뒀다. SKT T1은 상대 정글 진영서 벌어진 교전에 4킬을 기록하고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SKT T1은 적수가 없어 보였다. 우세를 점하자 상대 정글을 장악하고 강력한 압박을 계속 이어갔다. 모든 라인에서 SKT T1의 승전보가 울렸다. SKT T1은 경기시간 20분 전에 9,000골드의 격차를 벌렸다. SKT T1은 미드 3차 타워 앞 교전에 승리하고 미드 억제기와 탑 3차 타워를 가져갔다.

콩두 몬스터는 탑 라인에서 홀로 라인을 압박하던 상대 카타리나를 잡았다. 그러나 SKT T1은 반대 진영에서 이득을 보며 스노우 볼링을 멈추지 않았다. 대지의 용과 미드 2차 타워를 가져간 SKT T1, 교전에서 약간의 전사자가 발생했으나 여전히 유리했다.

SKT T1이 시야를 완벽하게 장악한 상태서 바론 버프를 챙겼다. SKT T1은 미드 라인으로 진격해 마오카이를 먼저 잡아낸 후, 미드-봇 억제기를 파괴하고 교전에 승리,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