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브', 'CREWL' 소개 영상


일본의 VR개발사인 '너브'가 개발한 접객용 VR HMD 'CREWL'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접객용 HMD는 VR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써 활용하는 방안으로, 간단한 형태의 HMD를 통해 거래 및 사업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CREWL'은 양면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 접안부의 반대편은 디지털 간판 및 안내 영상 재생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접객용 단말기로 활용할 수 있다.

'CREWL'은 매우 간단한 형태의 HMD로, 짧은 시간 이용하는 용도에 적합하다. 피부에 닿는 면적이 작아 화장이 흩어질 염려가 적고, 머리끈 자체가 없으므로 헤어스타일이 망가질 일도 없다. 구면 렌즈를 쓰지 않기 때문에 기기 두께가 얇아지고, 안경을 써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건 덤이다.

▲ 'CREWL'

물론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CREWL'은 어디까지나 짧은 시간 동안 간편하게 사용하는 HMD이고, 주로 거래 현장에서 실제 상품을 보기 힘든 경우 활용하기 때문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CREWL'을 부동산 거래에 사용하고 있으며, 'CREWL'을 통해 직접 해당 건물에 가지 않고도 거래처에서 바로 내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상업 보조용 VR은 무궁무진한 활용도를 가진 분야이지만, 기존의 HMD로는 활용이 어려워 다소 소극적으로 쓰여왔다. 'CREWL'의 등장이 앞으로 이 분야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