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7-02-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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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병 길드로 시작해 친목 길드로 자리잡다! 유쾌한 '뇽병단' 길드를 만나다

여현구(Shion@inven.co.kr)
블레스에서 길드는 뚜렷한 목적을 두고 만들어집니다. 남들과 싸우기 위한 전쟁 길드도 있으며, 같은 길드원과 서로 즐겁게 지내는 친목 길드, 던전 공략을 위해 전문적인 유저들끼리 모이는 공략 길드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생성되죠. 이렇게 길드원들은 소속된 길드의 성향에 맞게 꾸준히 활동하며 서버 내에 입지를 굳히곤 합니다.

이번에 만나볼 길드는 용병 활동을 모토로 한 '뇽병단' 길드입니다. 전쟁 콘텐츠를 활성화하고자 창설한 길드지만, 최근 서버 통합과 줄어든 유저 때문에 친목 길드로 노선을 바꿨다고 합니다. '뇽병단'이라는 길드 이름만 봐도 거칠고 땀냄새 가득할 것 같았지만, 실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니 평범하고 재미있는 길드였습니다.


▲ 캄파니 평야를 차지한 뇽병단을 만나봤습니다.


■ 용병이 아닌 뇽병? 가이우스 서버 '뇽병단' 길드

Q. 만나서 반갑습니다~ 다들 자기 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사하]: 뇽병단의 노예 사하입니다.

[원딱딱]: 위대한 뇽방단 길드의 원딱딱입니다.

[Beatrice]: 사방이 다 적인 베아입니다..

[나와라검]: 안녕하세요, 나와라 검입니다.

[다락]: 다락입니다.

[JUICE]: 쥬스 쥬스!

[진항]: 초보 미스틱 진항입니다.

[아르고노트]: 뇽병단 화폭맨 아르고노트입니다.



Q. 뇽병단 길드에 대해 궁금한게 많습니다. 어떤 길드인지 소개해주세요.

[사하]: 저희는 원래 용병 길드로 시작한 길드입니다. 하지만 가이우스 서버 현상황상 용병 길드가 필요가 없게 되어서 지금은 용병 길드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활동 중입니다.

[진항]: 모토는 용병인데, 현재 서버도 이렇게 2개로 나뉘고 인원도 다 빠진 상태라 용병 활동이 더는 무의하다보니 친목 및 전쟁 길드로 활동하고있어요.

[Beatrice]: 블레스가 지닌 특색의 진영 간의 싸움과 진영 안에서의 쟁 콘텐츠를 활발하게 하고 유저들의 적극적인 콘텐츠 참여 유도를 위한 밸런스 유도의 용병 길드였답니다.


▲ 많은 분들이 인터뷰에 참여했습니다.



Q. 길드 인원은 어느 정도 되나요?

[사하]: 현재 길드원은 91명, 평소 접속률은 7~11명 사이입니다. 실질적인 인원은 약 20명 정도죠.


▲ 이제 100명을 돌파할 것 같네요.



Q. 길드를 창설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길드 이름도 '용병단'이 아닌 '뇽병단'인데 어떤 이유로 길드명을 지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사하]: 사하, 버서억웅, 데스티니, 뇨오옹까지 4명이 큰 길드에 소속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길드가 해체되었고 남은 4명이서 즐겁게 게임을 해보자는 목적으로 길드를 만들었어요. 길드의 목적은 용병 활동으로 잡고 이름을 용병단으로 하고 싶었지만, 용병단이라는 길드명이 이미 있던 바람에 막내 뇨오옹의 이름을 따서 뇽병단이라고 길드를 창설했습니다.

적은 인원에서 시작된 길드였지만, 곧 100명을 바라볼 정도까지 커질 줄은 몰랐습니다.


Q. 점점 길드가 성장하게 됐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원딱딱]: 좋은 사람들끼리 모이면 성장은 자연스럽게 돼서 없었습니다. 리더가 올곧은 사람이라면 길드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하]: 어려운 점은 역시 사람이 떠날 때입니다. 지금까지 보낸 유저만 해도 30여명이 넘네요.


▲ 역시 대세 길드에겐 가짜 길드가 있나봅니다.

▲ 1:1 결투를 신청하다 패배,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Q. 오랫동안 길드원들과 어울리고 지냈을텐데, 길드의 자랑이자 간판스타가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사하]: 저희는 간판스타가 1명이 아니라 여러명입니다. 먼저 우니온에서 공방전 버서커 1등이자 타겟팅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적에게 돌진하는 스피드론! 여성 유저이지만 남자보다 뛰어난 컨트롤을 가진 팔라딘 뇨오옹이 있어요. 뇨오옹이 인기가 많지만 오빠한테 가운데 손가락만 안보내면 좋겠네요.

그리고 성실함의 표본, 길드를 위해 희생하는 레인저 호스트님도 빼먹을 수 없죠. 이외에도 아르고노트는 공방전의 화염폭군! 하이란에서 화염폭발로 다 쓸고 다녀서 싫어할 정도인데, 길드 인터뷰 안 하고 술마시러 도망갔어요!

가디언에서는 데스티니, PvP 특화 가디언이라 싸움을 좋아하죠. 탱해탱해탱탱해님은 아이디치기가 어려운데, 전사왕 열쇠 값 받으려고 하면 정말 힘들어요. (/웃음)


▲ 뇨오옹이 없는 이 자리는 JUICE가 인기스타!



Q. 길드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JUICE]: 사하님이 저번에 '메리 니코니코니' 이랬던게 기억나요! 전 아직도 그 짤을 가지고 있답니다. (/웃음)

[원딱딱]: 뉴 인던이 나오면, 음성 채팅창이 엄청 시끄러워져요. 이패턴, 저패턴이다 이거다 저거다 할때가 재밌어요. 그런데 다같이 모여서 의논하고 해결하는게 멋져요.

[사하]: 진항이에게는 절대 룬을 사면 안되요! 진항이가 잠깐 블레스를 그만둘 때 길드원에게 룬을다 팔고 갔는데, 모든 길드원들이 그 룬을 강화해봤지만 다 실패했던 에피소드가 생각나요.


▲ 길마의 흑역사를 바로바로 언급하는 길드원.



Q. 평상시 접속하면 길드 내에서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JUICE]: 게임 접속 후 잠수를 하다 비늘 파티를 구해요. 아주 평범하죠!

[Beatrice]: 소수 정예 길드의 번영과 진영 내 길드간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다캔다에 들어갑니다.

[사하]: 저희는 주로 공방 - 던전 - 디스코드에서 잡담 (뇽이 괴롭히기) - 공방 던전 순서입니다. 블레스라는 게임이 할게 없어서 이제 공방전도 그만하고 싶습니다.



Q. 블레스를 하면서 아쉬운점이 있다면요?

[JUICE]: 논타겟팅 유저들이랑 싸울때 서있으면 마우스 돌려도 캐릭터가 안돌아가요. 카메라만 돌아가서 딜이 불가능하죠. 그리고 룬 강화 확률이 너무 낮아 파괴가 잘되더라고요, 또 이 게임은 하늘에 구름이 없던데 언제 추가해줄지 궁금합니다.

[진항]: 아쉬운점이요? 사하형이랑 얼마전에 만났는데 고기를 2인분밖에 안사준거요!

[사하]: 다음에 4인분 사줄께(...)

[진항]: 회사의 이득도 중요하시면 제발 유저들을 생각 하시면서 콘텐츠 업데이트와 수정좀 해줬으면 하네요.

[원딱딱]: 콘텐츠가 없어 심심해요.

[나와라검]: 게임 최적화 해주세요.

[Beatrice]: 1년 넘게 이 캐릭터를 쭈욱 즐겨오면서 투기장, 공방, 던전 및 여러가지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습니다. 게임 운영과 시스템적인 문제도 있지만, 우리 개인 유저와 진영간의 마인드에도 책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하]: 1년이라는 시간을 게임을 해오면서 잘못된 운영으로 힘들게 만든 콘텐츠도 금세 사장해버리는 운영에 정말 아쉬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얼마전에 나온 사피엔스 영묘, 아쉬 던전이 지금은 거의 가지 않는 던전이 되었쬬. 앞으로는 블레스가 합당한 보상을 주는 콘텐츠를 개선,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 NPC도 이쁘다는 호스트님.



Q. 하지만 블레스를 계속하게 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Beatrice]: 소수 정예 길드인 뇽병단 길드 맴버들과 같이 대화하며 게임을 할 수 있다는게 마지막 남은 원동력이죠.

[사하]: 할 게 없지만, 이미 오랜 시간 같이 게임한 사람들이 좋아서 접속하고 있습니다.



Q. 인터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려요.

[호스트]: 유저가 많이 줄었는데, 유저가 유입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여자친구 사귀자!

[진항]: 호스트님 나쁜놈만 잡지 마시고 여자도 잡으세요!

[Beatrice]: 유저간의 아름다운 소통과 얼마 남지 않는 블레스의 매를 위해! 즐겁고 가볍게 블레스 파이팅!

[사하]: 지금까지 뇽병단 9할을 키워주신 호스트 형님 감사하고, 부족한 길마지만 따라와주신 길드원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집 나간 가족들 버서억웅, 류아리 형님들 돌아와요!


▲ 이름값하는 복장입니다.

▲ 할리퀸이 블레스에!?

▲ 석양이 질때 한 컷.

▲ 뒤돌며 분위기 있게 찰칵! 닉네임을 가린 이유는?

▲ 길드원들의 악담이 담겨있었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 주신 '뇽병단' 길드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당사자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 공격성 발언과 악플은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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