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레이드는 현재 던파의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최종 콘텐츠로 그야말로 날고 긴다는 유저들이 참여하는 레이드다. 다만 여전히 던파를 플레이하는 대다수의 유저가 참여하지 못한다는 점 때문인지 난이도를 대폭 낮춘 모습이다. 실제 현재 개방된 루크 레이드를 공략한 유저들의 말에 따르면 안톤 레이드급의 난이도로 하향 조정되어, 안톤을 클리어할 스펙이라면 루크도 어렵지 않게 돌 수 있다는 반응이다.
■ 이젠 나도 귀걸이 소유? 비탄의 탑 콘텐츠
비탄의 탑은 절망의 탑, 사망의 탑, 무한의 제단 등과 마찬가지로 망자의 협곡에서 입장할 수 있다. 입장 횟수는 절망의 탑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1회 입장이며, 90레벨 이상의 캐릭터만 입장할 수 있다. 입장 횟수는 피로도 회복과 동일하게 매일 오전 6시에 초기화 된다.
또한, 계정 입장 횟수가 존재하는데, 기본적으로 계정당 2회(캐릭터 2개)의 입장이 가능하며, 자신의 모험단 레벨에 따라 1~6Lv 1회 추가, 7~11Lv 2회 등 계정 내 최대 4개의 캐릭터가 추가로 입장할 수 있다. 클리어 실패 시, 비탄의 초대장을 소모하여 재입장이 가능하다.
비탄의 탑은 이계의 틈과 마찬가지로 항마력의 적용을 받는 던전이기도 하다. 1층 기준으로 4234 이상의 항마력이 요구되며, 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캐릭터 HP, 공격력, 피격 대미지 패널티가 발생한다.
시작 시, 결투장이나 다른 탑과 마찬가지로 각성 스킬을 비롯한 무큐 스킬들은 쿨타임을 지니게 되며, 신성한 빛과 넨가드 등은 기본 지속 시간 및 쿨타임이 증가한다.
신성한 빛, 넨가드 등 보호막 스킬과 마찬가지로 부활과 관련된 스킬(남마법사 패시브) 역시 패널티를 받게 되어, 쿨타임이 증가한다.
또다른 패널티로 지원병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일반적인 물약 대신 시모나가 판매하는 비탄의 탑 전용 포션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템 강화/증폭 및 재련 수치가 각각 10/5로 제한된다.
시모나가 판매하는 소모품의 종류는 비탄의 탑 HP 포션 2개 묶음 및 MP포션 8개 묶음, 그리고 천년의 한걸음과 비탄의 초대장 박스를 판매중이다. HP/MP포션을 구입하려면 비탄의 탑 클리어 보상으로 획득 가능한 천년의 한걸음이 각각 1개씩 필요하다.
◆ 클리어 보상
비탄의 탑은 망자의 오래간만에 망자의 협곡에 추가된 신규 콘텐츠로 현재까지 등장한 탑중에서도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실제 제대로 된 스펙을 갖추기 못했다면 1층부터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아 막히는 모습이며, NPC 특유의 생소한 패턴 역시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어려운 난이도만큼 클리어하는 보람이 있는 던전으로 50층, 100층 공략 시, 자신이 원하는 타입의 에픽 무기 항아리를 개봉할 수 있다.
참고로 항아리는 시모나에게서 구입할 수 있고, 구입에 필요한 재료는 50층, 100층 클리어 보상인 '천년의 세월'과 각층 공략 보상으로 주어지는 '천년의 한걸음'이 필요하다. 항아리 개봉시에는 일정량의 골드가 소모되며, 에픽 무기 및 귀걸이 항아리는 1천만 골드, 에픽 항아리는 400만 골드가 소모된다. 천년의 한걸음의 경우 보상 획득 외에도 시모나 NPC의 소모품 탭에서 개당 100,000골드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기대할만한 것 중 하나로 타입별 에픽 무기 항아리 외에 귀걸이 항아리가 추가되었다는 점으로 여지까지 귀걸이를 먹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유저들의 희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픽 비탄의 탑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전용 레전더리 귀걸이 3종이 추가된 점도 눈에 띈다.
■ 이제는 안톤 출근 도장 찍듯 루크도? - 루크 레이드 하향
루크 레이드의 난이도 조정이 이뤄졌다. 작년 10월경에 첫 선을 보인 후, 최종 콘텐츠로서의 위엄을 줄곧 과시했던 루크 레이드지만 결국 난이도 하향으로 대중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현재 레이드 난이도 조정으로 특별히 입장 요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루크 레이드에 입장이 가능한데, 오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헤딩 파티를 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고생해서 에픽 풀세트를 맞춰 도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던파의 최종 콘텐츠인데, 안톤때보다 더 빨리 난이도가 내려간 것 같아 아쉽다거나, 난이도를 내려도 너무 많이 내렸다는 등 부정적인 의견도 다소 나왔다.
패턴만 알고 온 대부분 안톤 레이드 유저들도 헤딩 파티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클리어하는 등 확실히 난이도가 내려간 것이 체감된다는 반응이며, 이에 따라 고스펙 유저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새로운 던전 및 콘텐츠의 추가도 필요하게 된 셈이다.
■ 여프리스트 전성시대가 도래한다! - 여프리스트 전용 크로니클 추가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여프리스트 유저라면 손을 들고 반길 업데이트도 있다. 바로 여프리스트 전용 크로니클 세트 추가다. 1월 19일에 캐릭터가 첫 선을 보인 후, 한 달 가까이 전용 크로니클 세트가 없어 돈이 없는 저자본 유저들은 레이드는 언감생심이라 생각했으나, 크로니클 추가로 어느정도 스펙이 맞춰질 전망이다.
직업별로 2차 및 3차 세트가 각각 3개씩 총 24개의 세트가 업데이트 됐고, 이중 신룡의 가호 세트, 광신자의 눈물 세트, 전장에 쌓이는 죄업 세트 등 직업별 필수 스위칭 템으로 쓰일 장비가 생겨 주목을 받는 중이다.
▶ 여프리스트 스위칭용 크로니클은 무엇? 직업별 크로니클 옵션 가이드 - 바로가기
■ 절망의 탑은 가뿐하게 3주만에 정복하자! - 절망의 탑 개편 및 에픽줍쇼 이벤트
비탄의 탑의 등장으로 2인자(?)로 밀려난 절망의 탑 역시 개편과 함께 정복 이벤트가 시작했다. 우선 개편 내용으로 계정 당 기본 3회 입장이 가능하도록 늘어났고, 시모나의 추천서를 사용할 경우 같은 캐릭터로 여러번 도는 것도 가능하다. 비탄의 탑과 마찬가지로 계정 당 하루 3회의 입장 제한 횟수가 있으며, 모험단 레벨에 따라 최대 6회까지 증가한다.
또한, 시모나 NPC가 판매하는 절망의 초대장(3개, 100만 골드)을 이용해 던전에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게 바뀌었다.
절망의 탑 보상 아이템도 모두 바뀌었는데, 교환가능 영웅의 항아리(무기/마법석/보조장비) 판매가 종료되고, 교환불가 영웅의 무기 항아리 판매로 교체됐다. 영웅의 무기 항아리는 비탄의 탑 에픽 항아리보다 레벨이 낮은(75Lv~85Lv) 에픽 무기 항아리로 절망의 탑 정복 코인 1개를 소모하여 구입할 수 있으며, 개봉 시 500만 골드가 소모된다.
그리고 개편된 절망의 탑과 관련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게임 접속 시, 화면 하단의 UI의 체크 아이콘을 클릭하여 계정 당 1회에 한 해 시모나의 선물 상자를 받을 수 있고, 시모나의 상자를 사용하면 빛나는 시모나의 추천서 30장 및 시모나의 보증서 10장 등 절망의 탑 정복을 위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빛나는 시모나의 추천서는 사용 시 절망의 탑 다음 층 입장이 가능해지며, 일일 사용 횟수 제한이 없다. 시모나의 보증서는 절망의 탑에 입장하지 않더라도 현재 층을 클리어 해주는 아이템으로 1일 1회 사용할 수 있다. 시모나의 선물 상자는 계정 당, 한 캐릭터에 한해 1주일에 1회 받을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3월 16일 6시에 삭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계정당 1회에 한해 받을 수 있는 [이벤트]영웅의 무기 항아리 상자는 시모나 NPC를 통해 절망의 탑 정복 코인 1개로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항아리인데, 개봉 시 추가 골드가 소모되지 않는 특별한 항아리다. 특별 항아리는 이벤트 종료일인 3월 16일까지 판매되며, 이후 6시가 지나면 삭제되니 주의하자.
Narru@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