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가 한국에 온 것 마냥 추웠던 오전, 기자는 7호선을 타고 가산 디지털단지로 향하던 출근길을 틀어 2호선을 탄 채 삼성역으로 향했다. 추운 날씨를 이길 수 있게 '실내에서 포켓몬고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찾아 나서라'는 특명을 받고 도착한 장소는 바로 코엑스 였다.

코엑스 인근은 조형물이 많다보니 포켓스탑이 풍부하고 지하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가볍게 포켓몬 GO를 즐기기에 좋은 지역이다. 다만 지하 쇼핑몰을 돌면서 탐방하는 동안에는 기기 상의 문제인지 포켓스탑 활성화가 잘 되지 않은 편이었다.

밀집도는 아쉽지만 날이 조금만 풀린다면 산책하면서 포켓몬 GO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삼성역을 시작으로 코엑스와 인근의 봉은사까지 둘러본 여정을 소개한다.

▲ 삼성동의 중심지 '코엑스'로 떠나보자!


■ 삼성역을 중심으로 사방이 포켓스탑? - 코엑스 인근 탐방

'코엑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 종합전시장으로, 호텔과 각종 상업 시설들이 위치해있어 서울 내 대표적인 상업 시설로 꼽힌다. 코엑스 옆을 지나가는 영동대로를 따라 각종 조형물들이 위치해있어 포켓스탑이 상당히 많이 분포되어있다.

또한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이 위치해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해 서울 시민이라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코엑스 인근에 위치한 봉은사 경내에도 포켓스탑이 좁은 지역에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어 포켓몬GO를 즐기기 좋은 장소다.

기자는 산책을 하는 느낌으로 삼성역에서 출발해 지하 쇼핑몰을 관통한 뒤 봉은사 방문하고 영동대로를 따라 지상으로 돌아오는 루트를 선택했다. 비단 이 루트가 최선의 방식은 아니고 인근에 포켓스탑이 다수 위치해있으니 마음껏 루트를 선택해보자.

* 탐방 코스 : 삼성역 → 코엑스 쇼핑몰 → 코엑스 사거리 → 봉은사 → 영동대로를 따라 직진 → 삼성역
* 소요 시간 : 30분 ~ 1시간 내외
* 탐방 일자 : 2월 10일

▲ 인벤팀의 탐방로 - 삼성역을 출발해 봉은사에서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다

▲ 세상에.. '프리져'가 삼성동에 등장했나보다

▲지하철 역에서부터 야돈이 반겨준다

▲ 6번 출구로 나오자 코엑스몰 입구가 보인다

▲ 온통 핑크빛일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가...

▲ ...는 훼이크! 핑크빛 포켓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 구구와 폴리곤으로 코엑스 투어를 본격 시작!

▲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수시로 표지판을 확인했다

▲ 지하에서 잡힌 포켓스탑. 동상 가족이 추워보인다

▲ "내루미가 화면을 선명하게 핥고 있었다"

▲ 곳곳에 약도 안내 기기가 위치해있다

▲ 오전이다보니 한산한 코엑스 내부

▲ 익숙한 영화관 발견!

▲ 영화관 안에서 발견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 꽤나 이른 시간대였는데 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온 것 같다

▲ 코엑스 내에서 제일 많이 마주친 내루미

▲ 사실 이 커피숍이 오늘의 핵심 포인트!
(지하 1층 아쿠아리움 근처)

▲ 포켓몬 대량 팝업은 물론, 자리에서 포켓스탑이 돌아간다

▲ 핑크포켓몬에 더해 마그마까지 Get!

▲ 실내에 머물고 싶었지만 밖으로 나섰다

▲ 포니타도 너무 추워서 하얗게 질렸다

▲ 뿔카노와 이브이를 마주쳤다

▲ 봉은사는 오밀조밀하게 포켓스탑이 모여있다

▲ 입구에 선 코끼리 두 마리

▲ 그런데 왜 좌측만 스탑인것인가!

▲ 역시 삼성동에 프리져가 있나보다

▲ 포켓스탑으로 지정된 대웅전 앞 석탑

▲ 오전이라 그런지 경내도 한산했다

▲ 또다른 포켓스탑인 종각을 지나...

▲ 길을 따라 올라가면

▲ 커다란 미륵상이 손님을 맞이한다

▲ 평화로운 눈길로 서있는 미륵상이지만...

▲ 체육관으로 지정되어 보이지 않는 전쟁이 한창이다

▲ 사천왕의 눈길이 매섭다 (찔끔)

▲ 다시 돌아온 커피숍 근처 체육관은 3분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 햇살이 따사로워 보이지만...정말 추웠다

▲ 조형물이 곳곳에 위치해있다

▲ 눈에 띄는 '강남 스타일'

▲ 아아... 코엑스에 루어모듈이 가득해

▲ 핑크는 이제 그만...

▲ 빛나는 은색 구체를 마지막으로 코엑스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