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안(HGC KR) 4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1경기는 템페스트와 MVP 미라클, 2경기는 MVP 블랙과 슈프림 믹스테이프, 3경기는 GG와 레이븐이 대결했다. 각 경기의 승자는 템페스트, MVP 블랙, GG가 됐다.


1경기 1세트 용의 둥지, 템페스트는 자리야를 중심으로 과감하게 초반을 주도했다. 타이커스와 카라짐은 자리야의 후방 지원에 힘입어 딜을 쏟아 넣었다. 템페스트의 일방적인 승리로 1세트가 끝났다. 2세트 영원의 전쟁터, 템페스트는 우서를 사용해서 상대를 여러 차례 잘라먹었다. 그럼에도 MVP 미라클은 계속 공세를 취했다. 오랫동안 팽팽했던 경기는 결국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던 MVP 미라클이 가져갔다.

3세트 저주받은 골짜기, 템페스트는 조합의 이점을 활용하며 중반 교전에서 이득을 취했다. 기세를 잡은 템페스트는 계속 싸움을 유도해 승리를 이어갔다. 레벨과 특성에 앞선 템페스트에게 쉽게 승리가 돌아갔다. 4세트 불지옥 신단, 템페스트는 발 빠른 움직임으로 갱킹을 성공하는 등 이득을 취했다. 앞서나간 템페스트는 중반 한타에서 상대를 몰아내며 쉽게 응징자를 차지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템페스트가 완승을 했다.


2경기 1세트 용의 둥지, 주도권과 속도의 이점을 이용해 MVP 블랙은 빠르게 용기사를 차지했다. 앞서나간 MVP는 교전 상황에서 깔끔한 스킬 연계로 승리를 챙겼다. 이후, 슈프림 믹스테입이 반격에 나섰지만, MVP 블랙이 무자비한 운영으로 쉽게 핵을 파괴했다.

2세트 파멸의 탑, 큰 격차가 벌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MVP 블랙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경기 중반에는 상대의 빈틈을 노려 발라를 잘라내고 확실한 승기를 가져왔다. 어느새 2레벨 차이가 났다. 경기는 별다른 전환점 없이 빠르게 끝이 났다.

3세트 거미 여왕의 무덤, 낚시 플레이로 상대 3명을 빠르게 잡아낸 MVP 블랙이 이번 경기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벌어진 격차를 놓칠 MVP 블랙이 아니었다. 이번 세트도 교전마다 승리를 거둔 MVP 블랙이 상대를 압도하며 세트 스코어 3:0을 만들어냈다.


3경기 1세트 거미 여왕의 무덤, 양 팀은 서로 상대를 잘라내며 팽팽한 경기 양상을 유지했다. 균열을 만든 쪽은 GG였다. 먼저 거미 시종을 불러낸 GG는 수성 중에 방심하던 상대를 끊고 이득을 챙겼다. 이후 한타에 대승을 거둔 GG가 2레벨을 앞서나갔다. 경기는 그대로 GG에게 돌아갔다.

2세트 저주받은 골짜기, 제라툴의 무리한 움직임을 잡아내며 GG가 조금 앞서나갔다. 이후, GG는 7분경에 일어난 한타에서 승리를 거둬 승기를 잡아갔다. 결국, 후반에도 제라툴을 침착하게 끊어내며 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 용의 둥지, 굴단과의 대결에서 부담을 느낀 레이븐의 해머 상사가 탑으로 이동했다. 그 결과, GG는 봇을 시원하게 밀어버렸다. 레이븐 봇 교전을 통해 반전을 만들려고 했지만, 오히려 GG가 사상자 없이 2명을 잡아냈다. 빠르게 격차가 벌어지며 GG가 3세트도 쉬운 승리를 거뒀다.


2017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4일 차 결과

1경기 템페스트 vs MVP 미라클 - 템페스트 3:1 승리
1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MVP 미라클 - 용의 둥지
2세트 템페스트 패 vs 승 MVP 미라클 - 영원의 전쟁터
3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MVP 미라클 - 저주받은 골짜기
3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MVP 미라클 - 불지옥 신단

2경기 MVP 블랙 vs 슈프림 믹스테이프 - MVP 블랙 3:0 승리
1세트 MVP 블랙 승 vs 패 슈프림 믹스테이프 - 용의 둥지
2세트 MVP 블랙 승 vs 패 슈프림 믹스테이프 - 파멸의 탑
3세트 MVP 블랙 승 vs 패 슈프림 믹스테이프 - 거미 여왕의 무덤

3경기 GG vs 레이븐 - GG 3:0 승리
1세트 GG 승 vs 패 레이븐 - 거미 여왕의 무덤
2세트 GG 승 vs 패 레이븐 - 저주받은 골짜기
3세트 GG 승 vs 패 레이븐 - 용의 둥지


* 사진 출처 : HGC KR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