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3일 오전에 발생한 둥지 변경으로 인해, 하늘공원은 침바루 둥지에서, 노을 공원은 슬리프 둥지에서 해제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켓몬GO에서는 특정 포켓몬 스폰 지역(둥지)이 있다. 2주에 한 번 갱신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같은 포켓몬이 나오기 때문에 진화, 강화에 유용한 지역이다. 포켓몬GO가 한국에 출시됐을 때부터 주시하던 곳이 있다. 바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쪽에 위치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월드컵 경기장을 포함해 총 3개의 둥지가 밀집된 지역이고 이전 둥지에서 에레브, 마그마 등의 포켓몬이 출몰했기 때문에 트레이너들의 관심이 쏠리는 지역이다.

사실 이곳은 1978년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으로 지정된 후 방대한 양의 쓰레기가 매립되어 100m 높이의 산의 모습을 가진 아픔이 있는 곳이다. 이후 2002 월드컵 경기장 건축과 함께 환경 오염 방지 및 안정화 사업으로 도심 속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월드컵 경기장 쪽에서 봤을 땐 얼마 높지 않아 쉽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 큰 착각이었다. 총 292개의 계단을 올라 공원에 들어가니 억센 비바람과 굳게 잠겨있는 화장실, 진흙탕 길이 반겨주었다. 그러나 아름다운 조형물이 만들어내는 자연과의 조화, 새롭게 마주친 2세대 포켓몬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금 발걸음을 옮겼다.

※ 탐방 코스 : 상암 하늘공원, 노을공원
※ 소요 시간 : 약 3시간
※ 탐방 일자 : 2월 22일

▲ 상암 한강공원, 노을공원 탐방! 종아리에게 물어보자. '알박힐 준비됐어?'


▲ 군 복무 시절 산악 등반을 생각하니 쉬워 보였다. 이때까지는


▲ 월드컵 공원 → 난지천공원 → 하늘공원으로 이동했다. 체험장은 포켓스탑


▲ 처음 보는 포켓몬 침바루. 찔리면 아플 것 같다


▲ 하늘공원, 노을공원 포켓스탑과 체육관 위치


▲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 도깨비의 변덕인지 눈이 내리기도 했다


▲ 하늘공원 입구에선 블루가 행복의 문을 열고 있었다


▲ 90계단 돌파! 이 정도는 껌


▲ 인줄 알았다. 의식이 흐려진다


▲ 292개의 계단을 오르니 월드컵 경기장 전경을 볼 수 있었다


▲ 다양한 포켓몬이 반겨준다. 침바루는 드물게 등장


▲ 숨고를 시간도 없이 튀어나오는 2세대 포켓몬들


▲ 인터넷에서 본 이미지와는 다르게 적막하고 쓸쓸하다


▲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꿀벌. 슬퍼할 시간도 없다


▲ 뒤틀린 곰인형.. 이쯤에서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 포토존을 찾아보자!


▲ 다음에 찾아보자


▲ 주인이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 박사에게 보내주었다


▲ 포켓스탑을 찾아다니던 중 빗줄기가 굵어졌다. 이곳을 벗어나야겠다


▲ 우산이 의미가 없어! 저곳으로 가자!


▲ 실패였다. 좌절하지 말라고 레디바가 춤을 춰줬다


▲ 정자를 찾았지만 여기도 아니야!


▲ 빗속을 뛰어다니며 화장실을 찾았다! 드디어 비를 피할 수 있다


▲ 띠용 (O_ㅇ)


▲ 어렸을 때부터 안내표 말을 잘 듣던 나는


▲ 젖은 양말 2개를 손에 넣었다!


▲ 퍼붓는 비를 피한 후 노을공원으로 이동했다


▲ 포켓스탑도 돌리고~


▲ 제설함에서 놀고 있는 이상해 풀도 잡았다!


▲ 숨 가쁘게 달려와서일까. 포켓몬의 실루엣으로 보인다


▲ 노을공원에선 슬리프가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 또한 아름다운 조형물을 볼 수 있으니 날씨가 좋은 날 오는 것을 추천한다


▲ 바람의 광장에서 만난 마자용과


▲ 아련하게 떠오르는 여의도의 추억..


▲ 날씨와 포켓몬 개체 수가 아쉬웠지만 볼 것이 많았고 산책하기 좋은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