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세계적인 축구 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e스포츠 산업에 투자했다.

지난 24일, Dotesports 등 주요 외신은 스웨덴의 e스포츠 토너먼트 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챌린저 모드가 최근 130만 달러(한화 약 14억 7천만 원)를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관련 e스포츠 산업에 투자했으며, 투자자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포함되어있다고 보도했다.

챌린저 모드의 CEO 로벨 에프렘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e스포츠가 세계 각지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 투자하게 돼서 흥분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명 축구선수가 e스포츠에 직접 투자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브라질 축구 영웅 호나우두는 지난 1월 브라질 프로게임단 CNB의 지분을 50% 매입했다.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 역시 e스포츠 투자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계의 e스포츠 투자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북미는 샤킬 오닐, 릭 폭스 등 NBA 스타들이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유럽은 샬케 04, 페네르바체 등 대형 축구 클럽들이 연이어 e스포츠팀을 창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