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핫식스 APEX 8강 대진이 윤곽을 드러냈다.

28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2 16강 12일 차 2경기 프나틱과 런어웨이의 대결을 끝으로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이후 진행된 조 추첨식에서 8강 대진이 완성되며 본격적인 토너먼트 대결의 시작을 알렸다.

루나틱 하이는 A그룹 첫 번째 경기에 이름을 올린 후, 엔비어스와 대결을 확정했다. 루나틱 하이의 류제홍은 "지난 8강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에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하며 8강전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대해 엔비어스 '타이무'는 루나틱 하이에 대해 "결승전에서 만났으면 하는 상대였다. 팬들 분들께서 계속 응원해주신다면 루나틱 하이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 아테나의 '크리스'는 B그룹 1경기를 선택하고,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와의 대결을 원했다. '크리스'는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가 우리와의 대결을 원하더라. 메타 아테나가 챌린저스 이후로 19연승을 해왔다. 이번에 20연승을 보여주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아프리카 프릭스 '아르한'은 "결승전에서 우리가 루나틱 하이와 만날 것 같다"며 도발에 응했다.

콩두 운시아는 자연스레 내전을 피하고 런어웨이와 대결을 원했다. 콩두 운시아의 'DNCE' 김세용은 "형제팀과 대결을 원했다. 온라인에서 항상 패배했기에, 오프라인에서 한 번 이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런어웨이의 '콕스'는 "콩두 운시아를 상대로 비밀병기를 준비했다. 대진이 매우 마음에 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콩두 판테라는 LW 블루와 자연스레 대진이 연결됐다. '와카와카' 안지호는 "다들 열심히 연습한다면 우승까지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LW 블루 '겜블러' 허진우는 "판테라는 꿀통이다. 콩은 두 번 까야 제맛이라며 콩두 판테라전 승리를 자신했다.

오버워치 APEX 8강전 경기는 오는 3일(금)부터 루나틱 하이와 엔비어스의 대결을 통해 시작된다.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승자전, 패자전, 최종 진출전을 치러 최종 4강 진출팀을 가린다.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2 8강 조추첨 결과


8강 A그룹
1경기 루나틱 하이 vs 엔비어스
2경기 콩두 운시아 vs 런어웨이




8강 B그룹
1경기 메타 아테나 vs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2경기 콩두 판테라 vs LW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