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유비소프트와 인트라게임즈가 주최하고 인벤이 주관한 '포 아너 친선 토너먼트 : 은둔 고수를 찾아라' 1일 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이번 8강 대결에서 '창민L', '크라잉얼스2016', '킬러넘버8513', '이이다'가 승리해 4강으로 향했다.


A조 1경기, 2세트부터 피스키퍼로 캐릭터를 변경한 '크라잉얼스2016'가 반격에 성공해 역전승을 거뒀다. 정확한 거리 재기와 약한 공격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어진 A조 2경기, 오로치와 버서커라는 암살자 간에 대결이었던 이번 경기는 '창민L'의 버서커가 압승을 거뒀다.

A조 승자전, '크라잉얼스2016'은 깜짝 워든을 보여줬다. 하지만, '창민L'은 상대의 변칙적인 선택에 당황하지 않고 주 캐릭터인 오로치로 1세트에 승리했다. '창민L'은 기세를 이어 2세트에서도 승리했다. '창민L'이 4강 첫 진출자가 됐다.

A조 최종전, '흑랑2'과의 패자전에서 승리한 '베이비블루94'와 '크라잉얼스2016'이 만났다.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크라잉얼스2016'은 이번 경기에서는 주 캐릭터인 오로치를 꺼냈다. 높은 숙련도를 보인 오로치가 상대 버서커를 압살했다. '크라잉얼스2016'이 두 번째로 4강으로 향했다.


B조 1경기, '이이다'의 켄세이는 명성답게 엄청난 상단 심리전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워로드와의 3세트 접전 끝에 '이이다'가 승자전으로 향했다. 2경기에서는 '킬러넘버8513'의 워든이 묵직한 로브링어를 쉽게 요리하며 빠르게 승자전에 올랐다.

B조 승자전, '킬러넘버8513'와 '이이다'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심리전뿐만 아니라 피지컬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양 선수였다. '킬러넘버8513'이 3라운드까지 가는 혈전 끝에 1세트를 따내고, 2세트는 상대의 실수를 잡고 완승을 거뒀다. '킬러넘버8513'이 B조 첫 4강 진출자가 됐다.

B조 최종전, 패자전을 뚫고 올라온 '하기스골드'와 '이이다'가 다시 맞붙었다. '하기스골드'는 '이이다'의 심리전에 걸려들지 않고 1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이다'는 2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었다. 완전히 감을 찾은 '이이다'가 3세트를 압도하고 4강에 올랐다.


■ 8강 경기 결과

A조 4강 진출자 : '창민L', '크라잉얼스2016'

B조 4강 진출자 : '킬러넘버8513', '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