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목), 업데이트로 잠재력 돌파 유형 선택이 가능해졌다. 이제 흑정령에게서 잠재력 돌파를 시도할 때는 '돌파 우선'과 '내구도 우선' 중 한 가지 옵션을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다. 여기서 어떤 옵션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와 '내구도 하락치 감소' 중 하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돌파 우선은 강화 확률을 높여준다. 장비 성능 향상을 최우선으로 돌파한다고 언급되어 있으며, 보다 높은 강화 성공률을 확보할 수 있다. 단, 내구도 보너스는 없어 잠재력 돌파 실패 시 기존과 동일하게 내구도가 소모된다.

내구도 우선은 잠재력 돌파 성공률을 증가시켜주지는 않지만 실패했을 때 내구도가 감소되는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를 제공한다. 15까지는 실패 시 내구도 감소치가 5에서 4로 낮아지며, 이를 통해 '장' 이상 강화 실패 시에도 내구도 감소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돌파 우선을 선택할 경우, 잠재력 돌파 성공 확률이 증가한다


▲ 내구도 우선을 선택할 경우, 내구도가 감소치가 낮아진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서 상황에 따라 원하는 돌파 방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사용하는 장비의 강화 단계를 높이기 위해서는 '돌파 우선'을 선택해 강화가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흰색이나 녹색 등급 등의 아이템을 돌파 시도하여 일부러 실패를 유도하고,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 수치를 쌓는 '스택작'을 진행할 때에는 '내구도 우선'을 선택하면 된다.

스택작은 높은 단계의 아이템이나 장비의 가격이 비싼 보스 아이템의 잠재력 돌파 시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지난 3월 9일 업데이트로 잠재력 돌파 확률이 증가하면서 스택작이 어려워졌는데, 금일 업데이트를 통해 돌파 우선/내구도 우선 기능이 분리되면서 기존처럼 다시 스택작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단순히 업데이트 이전의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보다 높은 강화 수치를 위한 잠재력 돌파 확률 증가 옵션과 스택작을 위한 내구도 우선 옵션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이 크게 증가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 최대 내구도 복구에는 기억의 파편이 쓰이는데 저렴한 편은 아니라 스택작은 필수다


▲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모은 이번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