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유통사 '제닉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상자 용산에 자사의 제품들을 체험하고 실제 구매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스토어 용산점을 정식 오픈하였다.

다양한 게이밍 기어 제품으로 유명한 제닉스는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게이머라면 익숙한 게이밍 브랜드로 튼튼한 내구력을 자랑하는 '타이탄' 시리즈부터 최근에는 해외 유명 게이밍 기어 브랜드(AKRacing, ASTRO)의 공식 유통사가 되어 꾸준한 활동을 계속 해왔다.

지난 16년 6월에 오픈한 대치동 1호점까지 합치면 제닉스 스토어는 국내에 총 두개가 되는 셈. 소비자의 접근성이 좋은 용산 제닉스 스토어에서는 자사의 게이밍 키보드부터 마우스,헤드셋, 이어폰, 컴퓨터 의자와 함께 출시 예정인 게이밍 책상까지 전시되어 있으며, 모든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게이밍 기어 제품은 제품의 설명만으로는 나에게 적합한 제품인지 감을 잡기 힘들기도 하고, 대부분 고가에 거래되기 때문에 실제로 체험해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오픈한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다소 어수선하지 않을까란 의문을 품고 방문한 용산 제닉스 스토어는 예상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정돈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게이밍 기어 제품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눈에 제품을 다 볼 수 있게 개방된 형태의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은은하게 비추는 조명 덕분에 매장 전체가 주변 상가와는 다른 고급스런 느낌을 풍겨왔다.

분위기에 취해 지갑을 활짝 열 뻔했지만, 애써 억누르며 새롭게 오픈한 용산 제닉스 스토어에서 담당자인 정주원 차장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대치동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두번째 매장을 용산에 설립했는데, 왜 용산에 설립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 온라인시장이 점점 활성화가 되면서 오프라인 시장 자체가 예전에 비해 뜸해지긴 했지만 아직도 전자제품하면 용산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테크노마트나 국제전자상가도 있긴 하지만, 전체 유동인구로 따지면 시내 중심에 있어 교통편 등의 접근성이 좋은 용산이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작년에 오픈한 대치동 제닉스 스토어의 경우 매장 주변에서 오는 소비자보다 강북에서 오시거나 지방에서 직접 찾아오시는 소비자분들이 많은 편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먼 거리에서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좀 더 좋은 접근 환경을 마련해드리고자 용산에 2호점을 오픈하게 되었다.


Q. 주변의 다른 업체들과 다르게 오픈된 구조가 독특한 것 같다. 이렇게 개방된 형태로 디자인을 잡은 이유가 있는가?

- 용산 제닉스 스토어의 인테리어는 대치동 매장과 큰 차이점을 두지 않았다. 대신 매장의 구조 특성 상 가로 배치와 세로 배치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게이밍 의자같은 경우에는 2단 구조로 나눠서 전시를 해두었는데 의자의 색상과 구조가 서로 다르다보니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여 제품만의 특징을 부각시키고자 2단 구조로 나누게 되었다.


Q. 용산 제닉스 스토어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가?

- 매장에 직접 방문하시는 소비자분들에게는 온라인 가격보다 약간 더 할인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사실 오프라인 매장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닉스에서 판매하는 의자나 앞으로 판매하게 될 책상, 아스트로 헤드셋처럼 프리미엄급 제품들은 단순히 온라인 스펙만 보고 구매하기가 망설여질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매장을 오픈하였다.


Q. 입구부터 다양한 제닉스 제품이 전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고객들이 방문해서 만져볼 수 있는 제품들인지?

- 믈론이다(웃음). 매장을 직접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매장 내의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매장 한편에 마련된 커스텀PC를 통해 실제 게임을 하면서 아스트로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도 체험할 수 있으며 커스텀PC 또한 전시용이 아니라 판매용이기 때문에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Q. 전시된 제품들을 둘러보던 중, 책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혹시 저 책상도 판매중인 상품인건가?

- 의자를 런칭한지 이제 2년째에 접어들면서 의자와 단짝친구인 책상에 대해 작년부터 계속 고민을 해왔다(웃음). 책상의 재질부터 디자인까지 게임 환경에 최적화 시키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가 이루어졌고 그 덕분에 제품이 잘 나온 것 같다.

책상은 현재 1500 사이즈와 1200 사이즈로 출시 될 예정이며, 용산 제닉스 스토어에 전시된 제품은 1500 사이즈다. 두 제품의 차이점으론 1200 사이즈는 책상 다리가 Z자 모양으로 되어 있다. 색상은 출시 초기에는 검정색 하나밖에 없지만, 이 후 밝은 색상으로도 다양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Q. 용산 스토어 이후에 추가로 다른 지역에 3호점을 오픈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 매장 확장은 항상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다. 좋은 자리에 좋은 여건만 갖춰진다면 언제든지 3호점을 오픈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대치동에 위치한 제닉스 스토어 1호점과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용산 제닉스 스토어, 강변역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타건샵에서 제닉스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굳이 제품을 사려고 방문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으니 용산에 들리신다면 꼭 한번 방문하셔서 제닉스 제품이 어떤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한쪽벽면에는 타이탄 시리즈 외에 다양한 키보드가 전시되어 있다


▲ 알록달록 LED를 뽐내는 기계식 키보드들


▲ "STORMX TITAN SE" 도 있다


▲ 눈으로만 보는게 아닌 실제 타자를 치면서 키감을 체험할 수 있다




▲ 키보드 근처에는 마우스도 같이 전시되어 있다


▲ 화려한 색상을 뽐내는 마우스들


▲ 마우스도 키보드와 동일하게 직접 잡아보고 클릭도 가능하다


▲ 반대편에는 1차,2차 완판 된 아스트로 헤드셋이 전시되어 있다


▲ 제닉스가 판매하는 다양한 음향기기들 역시 만나볼 수 있다


▲ 제닉스가 새롭게 출시 준비 중인 책상!


▲ 아직 출시 전이기에 오직 용산 제닉스 스토어에서만 볼 수 있다


▲ 책상의 마감이 정말 잘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맨들맨들~ 이래보여도 엄청 튼튼한 재질이라 한다


▲ 아스트로 헤드셋 역시 실제로 체험 가능하다


▲ 책상에는 라이젠 1700과 인텔 7700으로 구성된 커스텀PC도 볼 수 있다


▲ 검빨 조합의 수냉 쿨러가 인상적이다


▲ 전시된 커스텀PC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한다


▲ 마지막으로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게이밍 의자가 있다


▲ 롤챔스에 공식 후원 중인 AKRacing도 만나볼 수 있다


▲ 색감이 정말 화려하다








▲ 키보드부터 의자, 책상까지! 용산 제닉스 스토어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