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테인먼트 기업 콩두컴퍼니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KONGDOO MONSTER(이하 콩두 몬스터)의 코치로 활동했던 ‘제파’ 이재민 코치가 3월 20일부로 재합류하였다고 밝혔다.

이재민 코치는 2013년 콩두 몬스터의 전신인 나진 화이트 실드의 원거리 딜러로 데뷔하였으며, 활동 당시 2014 LCK Spring 준우승,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내는 등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었다.

이후 암 투병으로 인하여 프로 생활을 중단하는 위기를 겪었으나, 건강을 회복한 직후인 2016년 9월 콩두 몬스터 코치로 부임하여 당시 챌린저스 리그 소속이었던 콩두 몬스터를 2017 LCK 스프링 시즌에 가장 먼저 올려놓는 쾌거를 이루었다.

승강전 이후 건강 악화로 인하여 다시 e스포츠 무대를 떠나야 했던 이재민 코치는 오랜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3월 20일부로 콩두 몬스터에 복귀하게 되었다. 복귀 직후부터 코칭에 돌입하였으며, 오는 3월 23일 경기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콩두 몬스터 복귀와 관련하여 이재민 코치는 “콩두 몬스터는 데뷔 때부터 함께해 온 고향 같은 곳이라 애착이 있다”며,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 향상 및 팀워크 강화를 통하여 강팀으로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