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경기, bbq 올리버스와 락스 타이거즈의 대결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bbq가 승리했다. 후반 한타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주요했다.


'마이티베어' 김민수의 엘리스가 봇 갱킹에 성공해 선쥐첨을 따냈다. 이 갱킹으로 락스가 바람 드래곤을 챙겼다. 하지만, bbq가 주도권을 바탕으로 포탑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bbq는 상대의 봇 다이브도 멋지게 받아치며 1:1교환을 만들었고, 탑 2차 타워를 밀어내며 이득을 취했다.

bbq가 다소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했지만, 락스는 역시 전투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정글 교전에서 2:0승리를 거둔 락스는 숨통을 틀 수 있었다. 그러나 bbq는 상대에게 쉴 시간을 주지 않았다.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완벽하게 사용해 한타 대승을 만들었다. 이 승리로 bbq가 바론을 획득했다.

경기는 반전을 거듭했다. 먼저 웃은 쪽은 락스였다. 상대의 무리한 공성을 락스가 받아치며 2킬을 만들어냈다. '샤이' 박상면 노틸러스의 Q스킬 활용이 절묘했다. 락스는 곧바로 미드 포탑 2개를 걷어내고 골드 차이를 따라잡았다.

하지만, bbq가 바론이 출현한 시점에 다시 한타를 이겼다. 당연히 바론은 bbq에 돌아갔다. bbq는 타워 공성에 성공하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35분경, 5천가량 앞서갔다. 성장 차이를 벌린 bbq는 후반 한타에 대승을 거두며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이후 한타에서 다시 승리하며 결국, bbq가 넥서스까지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