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금일(24일), 자사의 게임 런처 배틀넷의 명칭을 '블리자드'로 변경했다. 작년 9월 21일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틀넷의 이름을 바꿀 예정이라고 밝힌 지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블리자드는 배틀넷 명칭 변경 이유로 블리자드와 배틀넷이라는 두 개의 명칭 사이에서 오는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실제도 많은 유저들은 배틀넷을 블리자드넷, 블리자드 런처라고 부르고 있었고, 배틀넷이란 이름만 들었을 때는 이게 블리자드 게임 런처라고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서 블리자드는 새로운 배틀넷의 명칭에 대해 '블리자드 스트리밍'이나 '블리자드 보이스'를 예로 들어 배틀넷의 바뀐 명칭에도 '블리자드'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고, 그 결과 '블리자드'로 정해졌다.

한편,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CEO는 한국 시장 점검 및 한국 플레이어들과의 소통 등을 위해 오는 24일(금)부터 한국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