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영상 인터뷰의 네 번째 주인공은 최근 좋은 기세를 이어가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든든한 미드, '쿠로' 이서행 선수입니다.

경기장에서 '쿠로' 선수를 보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받는 선수라는 걸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빼곡한 관객석과 응원 소리는 물론, 매 경기마다 팬들이 정성껏 만들어준 치어풀로 아프리카 프릭스 부스 앞이 가득하거든요.

그런 '쿠로' 선수를 만나 아리 픽부터 미드 판테온,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까지 이런저런 질문들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 인터뷰로 함께 만나보시죠!




Q. 탈리야를 정말 잘 다루시는데, 지각변동(W) 스킬을 잘 맞추는 팁이 궁금해요.

한 번 기다렸다가 쓰면 되게 잘 맞아요. 상대방 위치를 예측하면서? CC기가 들어갈 때 맞추면 무조건 뜨기 때문에, CC기를 맞추고 쓰면 될 것 같아요.


Q. 지난 롤챔스(3/25)에 MVP 이안 선수의 미드 판테온이 등장했어요. 쿠로 선수도 작년에 미드 판테온을 플레이한 적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새 미드 판테온은 어떤가요?

탈론 상대로 쓰셨던데 저는 잘 모르겠거든요... 일단 판테온이 나올 수는 있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좋은 픽은 아닌 것 같아요.


Q. 요새 아리 픽에 대해서 말이 많아요. 아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도 플라이 선수의 말에 공감해요. 그렇게 좋은 픽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쓸 수 있을 때 쓸 수 있는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Q. 오프더레코드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처럼 보이던데, 실제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일단 팀 분위기는 되게 좋아요. 그렇게 나쁘지도 않고 엄청 좋지도 않은? 그런 정도? (웃음)


Q. 구 락스 출신인 '프레이' 선수와 '고릴라' 선수와 맞붙은 소감

확실히 잘하는 애들이고... 마음이 아프긴 하네요. 정말 중요한 결정전을 전 멤버와 치르게 되어서 마음이 좋지도 않은데... 일단 승자가 좋은 법이잖아요. 네, 그렇죠...


Q. 구 락스 선수들과의 목격담이 자주 들려오는데, 연락하고 지내시나요?

당연히 저희끼리는 단톡방도 있고, 연락도 매일 하고 있습니다.


Q. 쿠로 선수를 챙겨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능력자 팬분들이 만들어 주시는 치어풀도 눈에 띄고요.

절 많이 챙겨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인데 제가 뭘 해드릴 수 있는게 없어서... 저는 그냥 열심히 집중해서 경기력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솔직히 매번 치어풀을 생각해서 만들어 주시는게 힘들거든요. 그런데도 매번 해주시니까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 지난 경기에서 치어풀로 쓰였던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퍼토이! (출처: 치어풀 게시판 마루모노님)


Q. 좋은 팬분들이 많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어... 일단 롤드컵을 두 번 간 거랑, 좋은 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웃음)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저번 팀보다 무조건 성적이 좋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인드긴 한데, 그러긴 힘들 수도 있고 정말 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해야 할 따름이고... 앞으로 플레이오프 꼭 진출해서 결승전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정말 잘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솔직히 모든 프로 판은 팬들 때문에 돌아간다고 생각해요. 축구든 야구든 게임이든... 그래서 팬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