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되고 있는 글들을 모아보는 '위클리 RO'가 돌아왔습니다. '위클리 RO'는 라그나로크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시간인데요.

이번 한 주, 커뮤니티에서는 유저 좌담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가장 뜨거웠습니다. 덧붙여, 최근 핫한 직업 추천라그나로크 세계관 정리에 관한 글도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 Issue.1 좌담회에 대한 유저 반응은? '개선 의지 보여 긍정적', '뚜렷이 보이는 게 없는 점은 아쉬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 유저 좌담회가 열렸습니다. 전에 열린 '간담회'와 같은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사랑해주시는 유저분들 모여 개발자들에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개발자들 역시 이에 답하며 개발, 기획 진행 상황 등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제니 인플레이션부터 서버 통합, 진입 장벽 등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유저들은 커뮤니티에서 해당 좌담회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버 통합 경매장'과 같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제시되었고, 여러가지 개발 사항들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들을 수 있었기에 '개선 의지가 보여서 기대된다'는 팬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반면, '예상했던 질문에 예상했던 답변이 돌아왔을 뿐', '결국엔 막연하게 노력했겠다는 것 뿐', '질의응답 시간이 부족했기에 진짜 원하는 부분을 물어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다소 상반된 반응을 보인 이번 좌담회. 하지만 분명한 건, 이 모든 목소리가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잘되었으면 하는 유저들의 바람이 있기에 나왔다는 점입니다. 이렇게나 게임을 사랑하고 아끼는 유저들이 있으니, 그라비티 역시 이러한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여, 더 나은 룬 미드가츠를 만들어주었으면 하네요!

▲ 유저, 개발자 모두 좋은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하나인 만큼, 보다 나은 라그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 Issue.2 워록? 길크?! 현재 가장 핫한 직업은 무엇일까?!

'가장 좋은 직업'에 대한 이야기는, MMORPG 커뮤니티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주제입니다. 라그나로크 역시 온라인 예외는 아니죠. 이번엔, 한 유저가 직업을 추천해달라는 글이 올렸고, 이와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이런 주제가 나오면 꼭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바로, 길로틴크로스, 룬나이트, 레인져, 즉 '길렌룬'이라고 불렸던 3대장 들이죠. 여기에, '어질 업'을 사용하는 몬스터들을 잘 잡아내는 것이 캐릭터 선정의 중요한 기준이 되자, 명중률과 무관한 마법사 계열과 크리티컬 위주의 캐릭터들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길로틴크로스'는 여전히 많은 유저분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실제 추천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 '길로틴크로스'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직업이었다.


이렇듯 대세가 되어 어깨에 힘이 딱! 들어가는 직업도 있었으나, 남몰래 서러움의 눈물을 흘려야 하는 직업도 있었습니다. 바로 슈퍼 노비스인데요. 원래부터 매니악한 직업이었긴 했지만, 그래도 이 직업이 최상위 사냥터를 누비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유저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과연 귀염둥이 슈퍼노비스가 전사자 무덤을 파괴하는 날이 올까요? 냉정하게 볼 때, 그렇게 희망적이진 않네요......

▲ 슈노는 뜨겁지 않다... 엉엉엉






■ Issue.3 알고보면 더 재미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바로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입니다.

예로부터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과 달리, 배신과 음모의 연속인 암울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했죠. 세계관 자체도 굉장히 깊이 있기에,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서 라그나로크를 계속 플레이한다'고 말씀해주시는 유저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세계관을 잘 정리한 글이 라그 인벤 자유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바로 라그 인벤 '질풍의라빈'님이 작성해주신 글인데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세계관/종족은 물론, 메인 스토리의 전반적인 흐름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좌담회에서도 메인 퀘스트 보상을 늘리는 등, 이 부분을 강화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아직 라그나로크 메인 시나리오의 깊은 맛을 못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시고 직접 플레이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말로만 듣던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암울한 스토리를, 직접 느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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