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달려왔던 선수들이 기막힌 레이싱을 준비하고 있다.

4월 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7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2 이벤트 전 '카트라이더 운동회'가 개최된다. 평소 숨막히는 초 싸움 경쟁을 하던 최고의 선수들의 모습만 볼 수 있엇지만, 이번 이벤트전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트라이더 운동회는 정준-김대겸 두 해설 팀으로 나눠서 경쟁을 펼친다. 양 팀에는 영원한 라이벌로 불리는 문호준-유영혁이 나뉘어 재미있는 대결 구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벤트 전이지만, 절대 서로에게 지고 싶지 않은 두 해설과 문호준-유영혁이기에 의외의 신경전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이벤트전은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독특한 종목들로 구성됐다. '무한 부스터 거꾸로' 달리기에서 최고의 역주행 주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앞만보고 달리던 선수들의 후진 주차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그립 모드 연카 달리기’는 매번 최신 카트를 애용하던 선수들이 연습용 카트를 타고 그립 모드를 즐길 수 있는 컨텐츠다. ‘한 손으로 달리기 1:7 막자 모드’ 역시 처음 시행되는 룰로 선수들이 한 손으로 어떤 진기한 장면을 만들어낼지 역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선수들은 카트 라이더 듀얼레이스 개인전-단체전 결승으로 향하기 위해 쉴 틈 없는 경주를 해왔다. 이번 이벤트 전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의외의 모습을 팬들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이다. 흥미 위주의 대결이 될 것인가, 보이지 않는 자존심 싸움이 펼쳐질 것인지 2017 카트 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2 이벤트 전을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