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승강전 B조에서 원창연-정세현-김주성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원창연은 깔끔하게 승리를 이어가며 정세현과 승부에서도 2:0 완승을 거두며 전승을 기록했다.

첫 번째 방송 경기에서는 양진모와 원창연의 대결로 시작됐다. 양진모는 짧은 패스를 이어가며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온 공까지 살려내 첫 골을 기록했다. 원창연 역시 한 골을 만회하며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의도를 완벽히 간파한 원창연이 양진모의 슛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1득실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나머지 1라운드 경기에서는 승부 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성은-김주성-원창연이 1승을 추가했다.

방송 두 번째 경기 역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서준열은 시드 권자인 최성은을 상대로 승부 차기에서 두 골이나 선방해내며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에서는 서준열-원창연이 승부 차기 끝에 승리했고, 정세현이 2:0으로 이석동을 꺾었다.


이어진 방송 경기에서는 김주성이 이석동을 상대로 수차례 골 문을 두드린 끝에 포그바로 골을 넣었다. 이석동 역시 완이마로 탄력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바로 골을 만회했다. 다시 한번 승부차기 끝에 이석동이 심리전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에서 아쉽게 패배한 양진모가 서준열을 상대로 3:1로 승리했고, 정세현-이석동이 승부차기 끝에 1승을 챙겼다.

4라운드에서 2승을 기록 중인 두 선수가 만났다. 원창연이 정세현을 상대로 전반전에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진출권에 가까워졌다. 나머지 4라운드에서 서준열과 김주성이 승리를 거뒀다.

다섯 번째 방송 경기가 진행됐다. 김주성이 롱패스로 깔끔하게 역습 타이밍을 정확하게 노렸고, 후반전까지 침착한 플레이로 두 골을 꽂아넣으며 3승을 챙겼다. 김주성-원창연-정세현이 나란히 승수를 챙겼다.

5라운드에서 원창연은 다시 한번 승부차기로 이석동에게 승리하며 승부차기의 달인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양진모-정세현이 승리를 이어갔다. 경기 결과로 원창연과 정세현이 진출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는 3위 자리를 두고 6라운드 대결이 중요해졌다. 원창연은 손흥민을 활용해 상대를 돌파했고 깔끔한 크로스로 골까지 성공시키며 전승을 거뒀다. 양진모가 이석동에게 승리했고, 정세현이 연이어 두 골을 전반에 성공시켰다. 후반에 김주성이 한 골을 만회하며 정세현과 함께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었다.


■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승강전 B조

원창연-정세현-김주성 챔피언십 본선 진출

▲ 승강전 B조 1위 원창연 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