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7-04-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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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시스템 악용 더 있나? 뮤레전드, 루파의 미궁 불법 이득 제재 논란

노우형(Maata@inven.co.kr)
뮤레전드의 던전인 루파의 미궁(이하 미궁)과 관련하여, 시스템 악용으로 불법 이득을 취한 상황이 발생했고 현재 두 차례에 걸쳐 패치 및 제재가 진행되었다.

위스퍼러의 특정 스킬을 사용할 경우 루파의 미궁 100단계까지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었고, 이후 해당 캐릭터를 중심으로 버스와 같은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통해 던전을 반복 클리어하여 보상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관련해서 4월 1일 임시점검을 통해 위스퍼러의 스킬은 패치되었다. 그리고 4월 5일에는 로랜시아 서버 60명, 노리아 서버 1명까지 총 61명이 영구 블록 되었다. 또한 4월 6일에는 2차 조치가 진행되어 시스템을 악용했거나 파티를 하여 직/간접적으로 이득을 취한 1,565명의 유물과 루파의 미궁 돌파 단계를 1로 초기화시켰다.

이와 함께 위스퍼러의 스킬 추가 조정 및 루파의 미궁에서 비상탈출이 불가능하도록 패치가 되며 전체적인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악용을 했으나 제재가 되지 않은 캐릭터가 존재한다는 제보 및 악용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재가 되었다는 제보가 함께 이어지며 기준에 대한 모호함이 제기되고 있다.

☞ [ 루파의 미궁 시스템 악용에 대한 1차 제재 ]
☞ [ 루파의 미궁 시스템 악용에 대한 2차 처리 방침 ]

▲ 문전성시를 이루던 루파의 미궁



"제재 기준이 모호하다. 아직 제재받지 않은 유저는 무엇인가?"

현재 시스템 악용을 통해 유물 100레벨까지 올린 계정은 공지로 안내된 것처럼 영구 블럭을 통해 제재가 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2차 제재를 통해 언급되었던 1,565개의 캐릭터도 초기화가 되었으나, 이외 악용을 한 것으로 추정이되나 제재를 받지 않은 캐릭터가 존재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제재 결과를 보면 미궁 100단계 클리어 혹은 유물 100레벨 캐릭터를 대상으로 잡고 있고, 60레벨과 100레벨 사이에서 시스템을 악용한 경우에는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의심이 되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유물 레벨이 60이거나 혹은 그 이상인 경우다. 물론, 정상적인 플레이로 유물 레벨을 올렸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수가 생각보다 많은 편에 속하고, 영혼 레벨에 비례해 수치가 너무 높거나 착용하고 있는 장비 및 전투력으로 도달할 수 없는 유물 레벨이기 때문이다.

시스템을 악용했다면, 보다 손쉽게 성장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들도 같이 제재되야한다는 의견. 만약 그대로 둔다면 랭킹 및 게임 내 격차가 크게 벌어짐으로 발생하는 밸런스 붕괴도 같이 문제삼고 있다. 이외에도 같이 파티 플레이를 했지만 일부만 제재되고 일부 인원은 제재가 되지 않았다는 제보도 있다.






또 다른 내용은 파티에 참여하여 도전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는 등 정상적인 플레이만 했으나 유물 레벨 및 돌파 단계 등이 초기화되었다는 내용이다. 관련해서 의심이 가는 부분은 파티원 중 유물 100레벨 캐릭터가 있었다는 것. 이런 경우에 대한 상세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단지 당시의 상황을 유추하는 식으로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두 번째 공지를 통해 안내 된 '한 번 이라도 루파의 미궁 시스템을 악용했거나 파티를 하여 직/간접적으로 이득을 취한 캐릭터'에 속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 예상만 이어지는 상황이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인벤에서는 게임사 문의를 통해 아래와 같은 공식 입장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아래와 같이 뮤레전드 버그 악용 이용자 제재 관련 웹젠 공식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웹젠은 지난 4월 1일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통해 ‘루파의 미궁’을 클리어한 후 이득을 취한 캐릭터들을 확인했습니다.

웹젠은 시스템을 악용한 캐릭터의 정확한 선별 작업을 거쳐 선의에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처리방침을 정했습니다. 먼저, 지난 4월 5일 ‘루파의 미궁’을 비정상적인 횟수로 100단계까지 입장한 기록이 있는 회원 61명을 대상으로 영구이용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다음날인 4월 6일에는 해당 시스템을 악용했거나 파티플레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이득을 취한 이용자 1,565명을 대상으로 ‘유물 1레벨 초기화’, ‘루파의 미궁 1단계 초기화’ 등의 2차 제재를 완료했습니다.

웹젠은 공식홈페이지 고객지원 게시판(http://mulegend.webzen.co.kr/support/policy) 을 통해 운영정책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뮤레전드 버그 악용 이용자 제재는 1) 게임 시스템을 이용해 고의적으로 다른 고객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경우 2) 버그를 악용하여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경우 3) 버그를 확인하고도 신고하지 않고 이를 다른 고객에게 전달, 유포하는 경우로 정의된 ‘고객의 권리와 의무’ 정책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뮤레전드는 이용자에게 보다 공정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버그 악용을 비롯한 불법프로그램 이용자들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뮤레전드는 서비스 초기에 속하는 만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유물 레벨 격차는 랭커와 직결되기도 한다. 많은 이들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시스템 악용을 통해 유물 레벨을 올리는 유저가 랭커로 올라설 경우 생기는 상대적 박탈감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이다.

자세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정상적인 제재가 이루어지는 부분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현재 제보로 이어지고 있는 시스템 악용자에 추가 확인은 이루어지지 않는 듯하고 또 직/간접적으로 이득을 취한 캐릭터의 경우 그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 더 답답해하는 것일 수 있다.

무조건적인 제재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제보, 이야기 등에 대해 보다 명확한 안내가 이루어지는 등 유저와 게임사가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원하는 것이 아닐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필요하다면 지속적인 대처로 조금씩 신뢰를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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