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가 터키∙중동지역 대표 게임 퍼블리셔 엔피니티 게임즈(Nfinity Games)와 ‘에오스’의 해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오스’는 터키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키프로스 등 터키어권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를 위시로 한 중동 15개국 북아프리카 6개국의 아랍어권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계약 조인 전부터 빠르게 협업을 진행하여, 이슬람권 금식절이자, 현지 게임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5월 말~6월에 이르는 라마단 시기 중에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오스의 현지 퍼블리싱을 담당하게 된 터키 퍼블리셔 엔피니티게임즈는 PC온라인 FPS게임 포인트블랭크의 개발사인 제페토(ZEPETTO, 대표 김지인)의 해외 자회사로서, 2011년 설립된 이후 터키와 중동에서 제페토의 대표작인 FPS게임 ‘포인트블랭크’ 등을 서비스 해오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가장 구매력이 좋은 게임유저풀이라 평가 받는 천만 명 이상의 회원과 3천 5백여 개 협력 PC방 등의 강력한 로컬 네트워크를 보유한 터키의 대표 게임 퍼블리셔다.
한편, 이번 계약 지역의 중심인 터키는 24세 미만 인구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점, 유럽 지역에서 드물게 PC방이 활성화되어 있는 점 등에서 게임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혀왔다. 실제 터키는 인당 PC게임 이용 시간 세계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전체 인구의 28%인 2천 2백만 명이 게임 이용자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국내 서비스의 성공적인 재런칭을 통해 그 게임성을 검증 받은 ‘에오스’가 터키 게임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다시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이번 해외 퍼블리싱 계약에 대해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이사는 “에오스의 우수한 게임 완성도에 엔피니티게임즈의 게임 퍼블리싱 역량을 더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터키 및 중동 시장에서 에오스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해외 퍼블리싱 계약은 미스터블루가 개발한 에오스 해외 진출의 첫 신호탄으로 향후 중국, 러시아 등 추가적인 해외 퍼블리싱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MMORPG 게임 ‘에오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오픈베타서비스(OBT)를 시작한 이후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서 게임 순위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국내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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