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영상 인터뷰의 여덟 번째 주인공은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하며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된 kt 롤스터의 '스멥' 송경호 선수입니다.

특유의 감탄사(?)와 함께 kt 롤스터에서 유쾌함을 담당하고 있는 '스멥' 송경호 선수를 만나 지난 경기에 대한 질문들과, kt 롤스터 팀원들에 대한 질문들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 인터뷰로 함께 만나보시죠!



Q. 오늘 경기에 블리츠크랭크가 등장했어요.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나요?

연습 과정에서 우스갯소리로 '적팀 블리츠도 할 수 있어' 이런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크게 당황하진 않았어요.


Q. MVP 팀이 전 경기에서 자르반 4세를 보여줬는데, 혹시 대비하셨는지 궁금해요.

어느 정도 할 수 있겠다고는 생각했지만, 자르반 4세가 라인전에서 강력한 픽이라거나... 그렇게 좋은 픽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어요.


Q. 카밀이 너프가 됐는데, 여전히 좋은 픽인가요?

너프를 당하긴 했지만 이번 패치에서는 그렇게 큰 너프는 아니었거든요. 다음 패치에서는 너프가 많이 되는데, 지금 패치에서는 굉장히 좋은 픽이라고 생각해요.


Q. 솔랭에서 갈리오가 많이 보여요. AP와 탱커, 어떤 걸 더 선호하시나요?

저는 탱으로 가는 게 어그로 끌기도 더 좋고, 한타 때 탱킹력도 좋아서 탱으로 가는 게 좀 더 좋다고 생각해요.


Q. 전에 '스코어' 선수가 영상 인터뷰에서 kt 외모 서열 1위는 안경 벗은 '스멥' 선수고, '스멥' 선수가 안경을 끼면 '데프트' 선수라고 했어요.

안경을 벗은 순위는 인정하는데, 안경을 꼈을 때도 제가 1순위이지 않나 생각을 하거든요. 데프트 선수가... 잘생긴지 모르겠거든요. 팬분들이 굉장히 귀여워해 주시는데 정말 겉과 속이 굉장히 다른 친구예요. 그래서 견제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개인 방송이나 오프더레코드를 보면 '데프트' 선수를 괴롭히는 장면이 많아요.

제가 장난치는 걸 많이 좋아하는데, 혁규(데프트)를 괴롭힐 때 굉장히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재밌는 혁규를 많이 괴롭히고 있습니다.(웃음) 반응도 재밌고 반격하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꾸준히 놀리고 있습니다.


Q. '데프트' 선수 하니까 생각났는데, '데프트' 선수는 팀 내에서 본인만이 정상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사실인가요?

그 친구는 방송과 본모습이 좀 다른 선수예요. 그래서 방송용으로는 본인이 제일 정상이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숙소에서는 굉장히 다르거든요. 그런 점을 참고해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