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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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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블레스 with 네이버웹툰, "웹툰의 비주얼을 원작 이상으로 담았다"

박광석(Robiin@inven.co.kr)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웹툰의 IP를 활용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연재가 시작된 그 순간부터 긴 시간 동안 웹툰과 함께 자란 독자에게 해당 작품은 단순한 '웹툰'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게임 자체가 가진 기초적인 재미 이외에도 원작을 얼마나 잘 반영했는지에 대한 검증이 요구된다.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이하 노블레스)'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10년의 연재 기간 동안 조회 수 24억 회를 돌파한 인기 웹툰 '노블레스'의 IP로 만들어진 모바일 RPG다. 많은 팬층을 확보한 웹툰 IP이기에 부담감이 컸을 것 같다는 질문에 개발사 블루해머의 김도운 대표는 "웹툰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만큼, 게임도 그 이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웹툰의 비주얼을 그대로 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작 이상의 다양한 모습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들의 신작 '노블레스'는 어떤 모습인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들어봤다.

▲ (좌부터)블루해머 구동훈 PD, 김도운 대표, 권태용 팀장



Q. '노블레스'는 어떤 게임인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한다.

구동훈 PD : '노블레스'는 동명의 웹툰 IP로 개발된 4인 파티형 리얼 타임 RPG다. 웹툰의 특징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뿐만 아니라 빠른 전개의 던전 클리어 방식과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여 다양한 기믹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성이 게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Q. 인기 웹툰의 IP를 사용한 만큼 신경 쓸 부분이 많았을 텐데, 개발 기간과 규모가 궁금하다.

구동훈 PD : 개발 기간은 작년 2월부터, 대략 1년 정도 걸렸다. 개발에는 풍부한 RPG 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원작 웹툰 '노블레스'를 좋아하는 15명의 개발자가 참여했다. 다른 IP가 아닌 '노블레스'이기에 더욱 애정을 가지고 참여하시게 된 분들도 계시는데, 덕분에 원작의 느낌을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웹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노블레스'만의 새로운 재미도 담아낼 수 있었다.


Q. 많은 웹툰 IP중에 '노블레스'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김도운 대표 : 회사 내부적으로 RPG 개발 기술력은 충분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IP를 찾고 있던 상황에, 매력적인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노블레스'의 IP로 게임을 만들면 큰 잠재력이 있겠다고 판단했고, 좋은 기회를 얻어 이렇게 개발하게 됐다.


Q. 이미 모바일 게임 시장에는 웹툰 IP로 만들어진 RPG가 다수 출시 됐다. 여타 웹툰 IP 게임과 차별화되는 '노블레스'의 강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권태용 팀장 : '노블레스'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빠른 부대 전투와 전략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카메라 워크나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웹툰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만화적 표현을 충분히 살렸다. 원작의 비주얼을 원작 이상으로 살리기 위해 원작에서는 볼 수 없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많이 담았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 만화 속의 한 장면처럼 시작되는 '노블레스'의 전투화면


Q. 웹툰 원작에는 없는, 게임의 특별한 요소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김도운 대표 : 기본적으로는 웹툰의 방향성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맞지만, 게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웹툰 원작에서는 볼 수 없는 콘텐츠들이 대거 추가됐는데 그중 첫 번째가 '라이제르'의 과거 이야기다.

웹툰은 라이제르가 긴 잠에서 깨어나는 부분부터 시작되지만, 게임에서는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라이제르가 긴 잠에 빠지게 된 원인과 루케도니아 가주들과의 갈등까지, 원작에서 표현되지 않은 부분을 게임 속 튜토리얼을 통해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원작에서는 자세하게 표현되지 않은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게임 속 이벤트 형식으로 계속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의상이 등장한다. 이러한 복장들은 원작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캐릭터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아직까지 의상을 바꿔입을 수 있는 기능은 없지만, 추후에는 유저들이 취향에 맞게 복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웹툰 속 교복을 입은 라이제르는 물론,

▲ 사복 차림의 라이제르도 등장한다

▲ 새로운 복장의 라스크레아를 볼 수 있는 것도 '노블레스 with 네이버웹툰'의 매력


Q. '노블레스' 원작의 팬들이 반길만한 원작의 요소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구동훈 PD :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성격과 특징이 그대로 느껴질 수 있도록 비주얼뿐만이 아니라 동작, 애니메이션, 대사, 능력치를 신경 써서 작업했다. 더불어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갈 수 있도록 중간중간 웹툰의 컷신을 그대로 적용한 것도 볼 수 있다. 웹툰을 보지 않았거나, 초반부의 스토리를 잊어버린 유저들도 스토리의 개연성을 이해하며 순차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Q. 원작의 요소들을 게임 내에 담는 과정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구동훈 PD : 현재 연재되고 있는 '노블레스' 웹툰과 초기 연재분은 지난 10년의 연재 기간 동안 작화의 차이가 생겼다. 때문에 튜토리얼에 들어가는 컷신에 기존 연재 이미지를 사용하면 괴리감이 생겼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튜토리얼부터 최신 작화로 컷신을 편집 하는 등, 게임을 통해서도 원작의 스토리 라인에 몰입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 '노블레스' 1화에 등장하는 라이제르 (이미지 출처: 네이버 웹툰)


Q. '노블레스' IP를 잘 모르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특징은 어떤 것이 있나?

권태용 팀장 : '노블레스'를 개발하며 내부에서 목표로 잡은 것이 RPG의 기본 요소들을 충실하게 구현하는 것이었다. 처음 게임을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편화된 UX를 가졌지만, 빠른 전투가 주는 액션성과 전략성으로 차별점을 뒀다. '노블레스'에서는 캐릭터를 개별, 혹은 부대 단위로 이동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특정 적을 타겟팅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원작을 잘 모르는 유저들도 RPG의 전투가 주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스토리 모드' 이외에 어떤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권태용 팀장 : '노블레스'에는 스토리 모드 이외에도 '도전 모드'가 존재한다. 도전 모드는 PVP 콘텐츠인 '피의전장', 웨이브 단위로 몰려오는 적을 상대하는 '수호전장',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는 '비밀던전', 요일마다 목표가 달라지는 '요일던전', 특정한 공략법이 존재하는 미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어둠정화', 여기에 정식 서비스 이후에 추가되는 레이드까지 총 6가지 콘텐츠가 해당된다.

레이드 업데이트 이후에는 '가문 레이드', '캐릭터 각성', '가문 대전' 등의 새로운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니 계속해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지난 12일부터 4일간 진행된 '프리미엄 테스트'의 유저 피드백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

권태용 팀장 : 캐릭터의 음성 녹음과 밸런스에 관한 의견이 많았다. 다양한 의견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원작에서 강력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무자카'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의견을 장문의 글로 토로한 유저의 피드백이었다. 얼마나 게임에 애정을 가져주셨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고, 이러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정식 출시 때는 더 좋은 밸런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의상이 신선하다거나, 원작 속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기술을 멋지게 표현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다.


▲ 노블레스 with Naver Webtoon - '세이라' 스킬영상


Q. '노블레스'의 정식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되나?

권태용 팀장 : 먼저 25일에 소프트 런칭이 되고, 오는 27일에 안드로이드와 iOS를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에 맞춰 네이버 웹툰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Q. 끝으로 '노블레스'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구동훈 PD :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서비스된 다른 웹툰 IP 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유저들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주얼적인 부분부터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정식 서비스 이후에 추가되는 업데이트 부분에서도 '노블레스'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기대를 해주시길 바란다.

권태용 팀장 : 프리미엄 테스트 기간에도 많은 유저분들이 참여해서 정말 많은 피드백을 주셨다. 이렇게 열의있게 참여해주신 유저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러한 유저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됐고, 여기에 더욱 탄력받아 마무리 작업도 열심히 하겠다.

김도운 대표 : 인기 웹툰인 '노블레스'의 IP로 게임을 만들면서 기대도 많이 했지만, '원작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다. 웹툰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만큼, 게임도 그만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겨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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