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러시아의 명문명문 축구단이자, 유명 스포츠 클럽인 스파르타크모스크바가 CS:GO, 도타2, 리그오브 레전드 등 종목의 e스포츠 팀을 창단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한국 시각)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클럽의 82년 창단 기념일에 맞춰 홈구장인 옷크리티예 아리나에서 e스포츠 팀을 창단하겠다는 기자 회견을 열었다.

현재 팀 로스터가 확정된 종목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이하 CS:GO)로 러시아의 아마추어팀인 '러쉬3D'를 인수했고, 도타2와 리그 오브 레전드 팀 로스터는 아직 조직되지 않았다. 하지만 spartak Esports의 웹 사이트인 spartak.gg가 Team Empire : MGO Empire LLC와 같은 회사로 등록되있는 것으로 추측했을 때, 모스크바 연고의 전통 e스포츠 팀인 엠파이어와 협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명문 스포츠 클럽의 e스포츠 팀 창단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터키의 명문 축구 구단인 베식타스와 배구 여제 김연경의 팀으로 알려진 페네르바체도 e스포츠 팀을 창단했고, 스페인도 유명 클럽들의 e스포츠 팀 창단으로 e스포츠 리그가 형성됐던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