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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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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원조 카드들이 다시 뭉쳤다! 운고로에서 살아남은 이전 콘셉트의 덱 구성은?

이서우 기자 (Loseo@inven.co.kr)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이 적용되고 2주가 지났다. 매머드의 해가 시작되면서 많은 카드가 야생으로 편입되고, 새로운 확장팩 카드들이 정규전에 합류하면서 플레이어들은 강력한 덱을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등급전에서 자주 보이는 덱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신규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확장팩에서 새롭게 추가된 '퀘스트' 효과나 '정령' 종족을 이용한 덱은 직업에 따라서 아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도 크라켄의 해 당시 사용했던 덱 구성이나 과거 유행했던 전략을 일부 활용하는 덱이 여전히 등급전에서 등장하고 있다. 이전 정규전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던 유형의 덱이 운고로 카드를 채용함으로써 부활한 경우도 있다.

이번 운고로 2주차에 소개하는 덱 목록은 아직 기사에서 다루지 않은 덱 중, 비교적 전통적인 형태지만 새로운 메타 적응에 성공한 덱으로 구성했다. 아직 연구 단계에 있는 덱도 있지만, 선수들이 직접 대회에서 사용하던 잠재력 높은 덱도 포함된 만큼 운고로 카드가 부족하다면 한 번 체크해볼 만 하다.



■ 전통의 대표적인 콤보 덱, 냉기 마법사




주로 '얼방 법사'로 불리는 냉기 마법사 덱은 오리지널 시절부터 꾸준히 사용되어온 유서 깊은 덱 중 하나다. 빙결 주문으로 시간을 벌다가, 핵심 카드인 '알렉스트라자'로 적 생명력을 15로 만든 후 피해 주문으로 적 영웅을 직접 공격하는 것이 주된 전략이다.

그러나 정규전이 시작되면서 기존 빙결 마법사 덱에서 채용했던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특히 오리지널 빙결 마법사 시절부터 꾸준히 사용했던 '얼음창'이 명예의 전당에 편입되면서 더이상 '얼방 법사' 덱을 플레이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냉기 마법사 덱은 예측을 깨고 새로운 정규전에 적응했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강력한 덱으로 평가받고 있다. '얼음창'을 이용해 한 번에 큰 피해를 주지는 못하지만, '알렉스트라자'의 효과로 남은 15 체력을 2~3턴에 걸쳐서 깎는 형태로 변화했다.

기존 냉기 마법사 덱과의 차이점은 신규 카드인 '태고의 문양'과 '비전학자'를 채용해 안정성을 높인 점이다. 특히 비전학자는 과거 '미치광이 과학자'만큼의 효율은 아니지만, 하스스톤에서 몇 없는 '카드를 찾아오는 효과'를 가진 만큼 경쟁력이 높은 카드다. 덱의 부족한 화력을 조금이라도 보충하기 위해 '메디브의 하인'을 채용한 것도 눈여겨볼 만한 요소다.


▲ 'Puksin'의 냉기 마법사 덱




■ 검은바위 산 용 대신 비밀 요원 나가신다! 용 사제




용 사제 덱은 '용' 종족 효과를 받으면 높은 가치가 생기는 카드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필드를 전개하는 것을 주 전략으로 사용하는 덱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용족 관련 카드들이 야생전으로 편입되면서, 정규전에서 용족 관련 덱은 더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정규전에 남아있는 용족 관련 카드 중 사제 직업 카드 '용기병 비밀요원'은 여전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이 카드 하나의 기대 효과만으로도 용족 카드를 사용할만하다. 다만 용족 카드가 많이 사라진 만큼 다른 대체 카드들을 채용했기 때문에 순수한 용 덱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용족 카드가 경기 후반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또, 많은 용족 카드들이 야생으로 편입되면서, 용족 카드를 발견하는 효과를 가진 '황천의 원령 역사가'가 용기병 비밀요원이나 고비용, 고효율의 용족 카드를 발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진 측면도 있다. 최근에는 사제의 '천정내열' 콤보를 가미한 덱도 사용되는 등 다양한 전략이 연구되고 있다.


▲ 'Machamp'의 콤보 용 사제 덱




■ 대 해적 시대는 아직 죽지 않았다, 해적 전사




크라켄의 해 당시 악명을 떨쳤던 해적 전사 덱은 매머드의 해에 들어서도 거의 변화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강력한 어그로 덱 중 하나로 남아있다. 덱 구성을 살펴보면 대부분 카드가 오리지널 혹은 최근에 발매된 카드로, 야생전에 편입된 카드가 거의 없으므로 변화도 없었다.

약간의 변화를 찾는다면 최근 늘어난 도발 카드를 의식해 침묵 효과를 가진 '주문파괴자'를 채용한다는 점이다. 운고로 확장팩이 발매되면서 어그로 덱이 성기사나 도발 전사에 맞춰 찾아낸 나름대로의 해결책이다.

운고로 카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덱이기 때문에 아직 새로운 덱을 구성하지 못한 플레이어라면 즐겨 사용할만하다. 특히 최근 강세를 보이는 도적을 상대로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해당 직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플레이어에게도 추천한다.


▲ 'Yohane'의 해적 전사 덱




■ 최고의 희열을 느낄 수 있는 피의 욕망! 토큰 어그로 주술사




주술사가 다시 어그로 덱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난 정규전과 다른 점은 '땅굴 트로그'나 '토템 골렘', '얼굴 없는 화염투사'와 같은 과부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토큰 카드로 필드를 전개하는 매우 고전적인 형태라는 것이다.

이 덱은 토큰 드루이드 덱과 마찬가지로 하수인을 일찍 쏟아내고 누적 피해를 준 뒤, '피의 욕망'으로 게임을 마무리하는 것을 주 전략으로 사용한다. 신규 카드 '원시지느러미 토템'을 채용해 낮은 비용으로 토큰을 생성하고, 무기 또는 주문으로 토큰을 지켜주면서 동시에 하수인을 전개할 수 있는 비취 카드도 사용한다.

오리지널 시절 '임프 소환사'와 '보랏빛 여교사'를 사용하던 토큰 주술사 덱에 비해 효율적인 토큰 카드가 늘어 덱의 힘이 많이 증가했으며, 주술사 직업의 특징인 토템과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된 '피의 욕망'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어 주술사 특유의 폭발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 'Abar'의 토큰 주술사 덱




■ 리노 이후 다시 돌아온 전통 컨트롤 덱, 거인 흑마법사




거인 흑마법사 덱은 '산악거인'을 핵심으로 사용하는 컨트롤 덱이다. 영웅 능력을 이용해 패를 채우고, 4코스트 이후 산악거인, 황혼의 비룡 등의 하수인으로 필드를 역전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오리지널 시절부터 존재했던 덱 형태로, '용암거인'의 너프 이후로는 많은 장점을 잃어 주류 덱에서는 밀려나게 되었다.

하지만 운고로 출시 이후, 신규 카드 '거대한 칼날잎새'를 채용하면서 거인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하수인을 보충해 다소 안정성을 찾았고, '군주 자락서스'를 사용해 후반 유지력 상승을 도모한다. 아주 전통적인 형태지만, 현재 등급전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보랏빛 환영술사'와 신규 흑마법사 카드 '핏빛꽃'을 채용해 컨트롤성을 높이는 전략이 연구되는 등 다양한 시도가 나타나는 덱이기도 하다. 이 경우, 고비용 주문 카드를 활용하고자 '수호자 메디브'를 후반용 카드로 사용하기도 한다. 아직 완성형 덱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만큼 여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 'Wtybill'의 거인 흑마법사 덱




■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 번, 비취 주술사




비취 덱은 관련 카드로 비취 골렘을 키워 필드를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덱이다.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덱의 힘이 점점 강해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그만큼 일정 횟수 이상의 비취 골렘 소환이 필요하고 템포가 느리다는 단점도 있다.

특히 비취 골렘을 빠르게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던 카드 '브란 브론즈비어드'가 야생전으로 편입되면서, 운고로 이후 비취 덱의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강력한 광역 피해 주문 '화산'을 채용하는 등 특별히 개조한 비취 주술사의 경우 현재 등급전의 주류 덱들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어그로 덱을 상대로는 주술사 직업 카드 '온천의 수호정령'과 '진위 물예언자'를 채용하면서 영웅의 체력을 보호하고, 광역 피해 주문으로 필드를 정리하면서 무난히 중후반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만약 상대가 후반을 바라보는 덱이라면 신규 카드 '영혼의 메아리'로 비취 카드를 재활용해 비취 덱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 'Weghuz'의 컨트롤 비취 주술사 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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