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에 새 둥지를 튼 '피넛' 한왕호가 지난 2016 서머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롤챔스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SKT T1(이하 SKT)가 kt 롤스터(이하 kt)를 꺾고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2017 시즌 새롭게 SKT에 합류한 '피넛' 한왕호는 지난 2016 서머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롤챔스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016 시즌 ROX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피넛' 한왕호는 롤챔스 서머 결승서 kt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처음으로 롤챔스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당시 한왕호는 특유의 공격적인 초반 운영과 남다른 피지컬을 앞세워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많은 기대 속에 SKT라는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임한 2017 시즌에도 시간이 흐를수록 팀에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규 시즌 1위로 결승에 직행했고, 다시 한 번 마주한 kt를 상대로 또다시 승리를 거두며 생애 두 번째 롤챔스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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