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SKT가 바라본 북미 최강 TSM은?

24일 새벽에 펼쳐진 LCS NA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TSM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TSM은 9회 연속 LCS NA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5회 우승이라는 거대한 업적까지 달성했다. 국내 팀 중 최고의 기록을 경신 중인 SKT T1은 TSM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SKT T1 최병훈 감독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록으로만 보면 롤챔스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휩쓸고 있는 SKT T1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세계 무대에서 분명 SKT T1이 최강자임을 수차례 증명했지만, 자국 리그 1위의 저력은 언제나 무시할 수 없는 법. 2017 MSI에서 만날 수도 있는 상대이기에 쉽게 방심할 수는 없다.


TSM의 행보에 대해 SKT T1 최병훈 감독은 "TSM 게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모두 북미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만한 팀이다"고 높게 평가하며 말을 시작했다. 스프링 스플릿 우승은 "선수가 바뀌었는데, 연이어 LCS NA에서 우승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국제무대에 대해서는 "2013년 롤드컵에서 만나서 경기도 해봤는데, 실력은 뛰어난 팀이다"며 "2016 롤드컵에서도 강력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언제든지 제 실력을 발휘해 올라올 수 있는 팀이다"고 평가했다.

최병훈 감독은 프로게임단으로서 TSM에 대한 말을 남겼다. "우리 팀 초창기 때, 구단 운영 측면에서 프나틱과 TSM이 롤모델이었다. 자국 리그 뿐만아니라 국제 대회까지 활발하게 출전하고 상품을 파는 것까지 많이 배웠다"며 대외적인 운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TSM LCS NA 결승 진출 및 수상 기록

9연속 결승 진출-5회 우승

2017 스프링 결승 우승
2016 섬머 우승
2016 스프링 준우승
2015 섬머 준우승
2015 스프링 우승
2014 섬머 우승
2014 스프링 준우승
2013 섬머 준우승
2013 스프링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