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금일(28일),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2박 3일간 진행되는 '제3회 A-CUBE 게임잼(이하 에이큐브 게임잼)' 행사를 개최했다.

'에이큐브 게임잼'은 게임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직군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즉흥적으로 팀을 만들고, 정해진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모아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축제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색다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싶지만, 시간과 장소 등 다양한 제약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오직 '게임 개발'하나에 매진할 수 있는 것이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유니티·언리얼 프로그래머부터 기획, 디자이너 직군까지 총 60명의 참가자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게임잼은 축제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산뜻한 봄맞이 축제 분위기로 꾸며졌다. 창의적인 게임 아이디어 구상을 위해 VR, 아케이드, PS4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VR 오락실' 부스가 설치됐고, 48시간의 행사 기간 동안 항상 쾌적한 개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샤워실과 텐트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금일 행사의 총괄 운영을 맡은 스킬트리랩 손준식 총괄은 "에이큐브 게임잼은 개발자들이 축제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모두가 흥이 두 배로 늘고, 게임 개발력도 2배로 늘 수 있는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스킬트리랩 손준식 총괄



▲ '제3회 에이큐브 게임잼'이 진행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A-Cube

▲ 총 60명의 개발자가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와 후드티는 물론,

▲ 담요와 세면도구, 텀블러, 슬리퍼가 기념품으로 지급된다

▲ '게임잼은 축제입니다!'

▲ 행사장 한쪽에는 VR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VR 오락실'이 준비됐다


▲ 'VR 오락실'이지만 아케이드, PS4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 게임 시설은 물론, 편안한 휴식 공간과

▲ 샤워 시설까지 전부 준비된 것이 '에이큐브 게임잼'의 매력

▲ 물론 잔뜩 쌓여있는 간식들도 빼놓으면 섭하다

▲ 드디어 입장 시작!

▲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행사장은 금세 60명의 개발자들로 가득 찼다



▲ 이번 게임잼의 주제는?

▲ 바로 '터지다'!

▲ 주제 발표 이후 팀 빌딩이 시작됐다

▲ 10명의 기획자가 팀장이 되어,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팀원들을 모집하는 방식.
각 팀당 아티스트 2명, 프로그래머 2명이라는 제한을 두어 직군 불균형을 막았다

▲ "제 아이디어는 말이죠...!"

▲ "같이 게임 만들어봐요"



▲ 2분의 자기 PR을 마치면 회전, 왠지 단체 미팅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 보다 전문적인 개발 환경을 위해 언리얼 개발자들의 그룹도 구성됐다

▲ 그래. 힘내라...!

▲ 하나 둘 팀이 꾸려지고,

▲ 보다 좋은 작업 공간을 얻기 위한 제비뽑기도 진행됐다



▲ 드디어 본격적인 개발자들의 밤이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