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리니지M 게임 플레이 장면이 인터넷 방송의 한 BJ를 통해 공개되었다. 오전 8시 경부터 시작된 방송은 한 시간 정도가 지난 후 종료되었으나, 방송 화면의 스크린샷이 공유되고 있다.

리니지M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게임의 시스템이나 내용이 공개된 적이 없었던 상황. 그렇다보니 방송을 통해 구체적인 게임 시스템이 최초로 공개된 셈.

방송에서는 경험치와 아이템 드롭 확률을 올릴 수 있는 '아인하사드의 축복' 버프, 그리고 캐시 재화인 '다이아'를 게임 재화인 아데나로 구입할 수 있는 상점이 확인되었으며, 등급이 있는 변신 몬스터와 이를 획득하기 위한 뽑기 시스템 등이 화면에 잡혔다.

장비 제작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장비는 등급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제작도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제작에 필요한 재료 중에는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미스릴 원석' 등의 재료도 공개되었다.

게임에 대한 정보나 과금 정책을 엿볼 수 있는 내용에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보인 건 당연지사. 하지만 리니지M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의 게시물이 삭제처리 되어 논란이 일었고,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정식 오픈 후 피해를 받을 수 있어 조치'했다며 사과 공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김창현 홍보팀장은 "내부 테스트 중인 버전이 공개된 건으로, 향후 출시할 게임과는 많은 점에서 다를 것이다"며 "개발 버전이 외부에 알려진 경위를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전예약이 진행중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3일만에 사전예약 신청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확한 출시일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5월로 예정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과 출시일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아데나로 다이아몬드를 구입할 수 있다.

▲ 아인하사드의 축복 정보

▲ 장비 제작 시스템

▲ 자동 전투 중 화면

▲ 변신 시스템

▲ 변신 카드 구입 장면

▲ 메인 퀘스트


▲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