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레드나이츠는 4월 30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통합 전장군, 신규 스테이지와 소환수, 혈맹전이 개편되었다. 또한 소환수 최대 연성 등급이 신화 +3으로 확장, 소환수 장비의 별 등급을 올릴 수 있는 진화도 추가되었다. 이 밖에도 오만의 탑 80층, 소환수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실렌의 파편도 업데이트 되었다.

다른 서버의 기사들과 경쟁한다 통합 전장군 업데이트



업데이트 이후 다른 서버의 유저들과 콜로세움, 난투전, 혈맹 점령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전장은 2개로 구분되고 신규 서버인 렌, 판도라는 통합 전장군이 적용되지 않는다.

1 전장 : 데포로쥬/ 켄라우헬/ 질리언/ 이실로테/ 조우/ 하딘/ 케레니스/ 오웬/ 크리스터/ 아툰/ 가드리아/ 군터

2 전장 : 아스테어/ 듀크데필/ 발센/ 어레인/ 캐스톨/ 세바스챤/ 데컨/ 아인하사드/ 파아그리오/ 에바/ 사이하/ 마프르/ 린델/ 쥬드/ 켈로스/ 시드랏슈/ 로데마이/ 로엔그린


통합 전장군에서는 결투 콘텐츠인 콜로세움, 난투전의 상대로 다른 서버의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다. 순위권 역시 다른 서버의 유저들과 함께 반영되기 때문에 경쟁 상대가 늘어났다. 이에 커뮤니티에서는 경쟁자가 늘었음에도 보상은 똑같아 아쉽다는 내용의 글을 자주 볼 수 있었다.

▲ 보상은 그대로지만 이제 전 서버의 유저들과 경쟁해야 한다


혈맹전 콘텐츠인 점령전 역시 다른 서버의 혈맹들과 경쟁하게 되었다. 업데이트 이전 서버 내 강력한 혈맹이 점령전 스테이지를 독점하다시피 했던 것에 비해 통합 전장이 업데이트된 이후, 스테이지 내에 다수의 혈맹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결투, 혈맹 콘텐츠 이외에도 친구 추가, 혈맹 가입에도 서버의 경계가 사라졌다. 이에 유저들은 사실상 채팅창만 다른 서버 통합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전장군마다 중복되는 이름의 계정, 혈맹에 이름 변경권을 지급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서버 통합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추측하는 유저들의 반응을 볼 수 있었다.

▲ 업데이트 이후 혈맹 점령전 현황. 같은 길드를 찾아볼 수 없다


신규 스테이지와 80층까지 증축된 오만의탑



11스테이지 황혼 산맥이 업데이트 되었다. 8스테이지와 같은 암석 지대로 전투 지속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낙석이 발생, 소환수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스테이지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적어도 5성 이상, 신화 +2 단계의 소환수로 플레이해야 3별 클리어를 달성할 수 있다.

▲ 난이도가 높은 11스테이지, 신화 +2 이상으로 도전하자


11스테이지에서는 상자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무기가 없다. 하지만 숙련 난이도에서 신화 연성 재료를 수급할 수 있기 때문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후 소탕을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숙련 난이도는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해 3성 클리어가 힘들다. 그러니 자동 사냥보다는 수동으로 스킬 브레이크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수동 클리어 후 소탕을 통해 재료를 수급하는 것이 좋다


오만의탑이 80층으로 확장되었다. 업데이트 이후 소환수로 등장한 나이트발드가 80층 보스로 등장하고, 79층의 경우 전설 반지를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레벨이 높고 강력하기 때문에 소환수의 연성 등급을 신화 2단계 이상으로 만든 후 도전하는 것이 좋다.

▲ 몬스터들 레벨이 상당하다. 79층에서 전설 반지를 획득할 수도?


신규 소환수 2종 업데이트 내용



오만의탑 80층이 추가되며 보스 몬스터인 나이트발드역시 소환수로 추가되었다. 나이트발드는 1인 기절 스킬과 기절 상태의 적을 향한 추가 공격을 패시브로 사용한다. 또한 이로운 효과를 제거할 수 있어 적의 탱커형 소환수들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적의 공격에 일정 확률로 반격을 사용하는 패시브도 가지고 있다. 반격이 발생할 때 적에게 받은 대미지가 무효화되고 공격력 비례 대미지를 준 후 피해량만큼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근접 물리 딜러로 적 탱커를 기절시키고 이로운 효과를 제거할 수 있는 점, 반격을 통한 대미지 무효와 흡혈 능력 덕에 콜로세움이나 난투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소환수이다.

▲ 물리 근접 딜러 나이트발드. 기절과 효과 제거로 탱커를 저격하기 좋다


나이트발드 이외에도 신규 소환수 판도라가 추가되었다. 판도라는 스페셜 소환수로, 일정 기간 메인 화면 상단에 노출되는 이벤트 소환석 버튼을 통해서만 영혼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소환석은 1회 뽑기 당 500다이아가 소모되며 소환 횟수에 따라 판도라의 영혼석을 획득할 수 있다.

▲ 이벤트 소환석에서 판도라의 영혼석을 획득할 수 있다


판도라의 스킬은 적 3명 방어 무시 피해, 스킬 브레이크, 강화 상태 혹은 전방 타입에 추가 피해, 스킬 시전 중 상태 이상 면역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신에게 피해 반사 보호막을 걸고 반사 성공 시 해당 피해에 면역이 되는 패시브 스킬을 가졌다. 또한 3번째 패시브로 적 1명에게 방어 무시 마법 피해를 주고 피해량만큼 체력을 회복한다. 스페셜 소환수인 만큼 다양한 스킬 효과가 있어 순위권 결투 콘텐츠에 자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강력한 스킬과 다양한 효과. 단점이라면 뽑기 힘들다는 것?


요새전 변경점, 신규 보스레이드 업데이트



▲ 업데이트 이후 요새전 룰이 일부 수정됐다


이제 18~19시 군주, 부군주가 요새전을 선포할 수 있다. 또한 요새전이 열리면 1시간 동안 공격이 가능하다. 또한 수비대로 배치할 수 있는 소환수가 기존 200명에서 300명으로 증가, 60명의 소환수는 요새 주변 거점을 지키는 요새전 수비병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개인당 요새 공격 시간이 2분으로 늘어났다. 이에 강력한 소환수를 가진 혈맹원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졌고 혈맹원끼리의 전략적 의사소통의 필요성이 증가하게 됐다. 또한 요새전 보상으로 모든 혈맹원에게 다이아가 지급, 기여도에 따라 적 요새가 생산한 장비를 전리품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 요새전 기여도가 높으면 전설 장비의 행운이?


신규 보스 레이드 파푸리온의 위상이 추가됐다. 이전 안타라스의 위상은 출현하지 않는다. 이번 보스 레이드는 아군에게 빙결 효과를 주는 스킬을 사용하고 자신의 체력을 회복한다. 또한 얼음 결정을 떨어뜨리는 '아이시클 블리자드' 스킬의 경우 시전하는 동안 보스를 공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 얼음 속성의 보스 파푸리온의 위상. 빙결과 체력 회복에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