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A2의 글로벌 대회 '디 인터내셔널 2017(The International 2017, 이하 TI 2017)'이 배틀패스 판매 24시간 만에 상금 480만 달러를 넘어섰다.

'디 인터내셔널'은 DOTA2의 개발사인 밸브가 주최하는 글로벌 대회로, 2013년부터 '기록서'와 '배틀패스'를 유저들에게 판매하여 얻은 수익 일부를 대회 총상금에 누적시키고 있다. 기록서에는 경험치 부스트나 한정 코스튬과 같은 상품들이 담겨있고, 이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록서의 구매자가 늘어날수록 추가적인 보상이 주어진다.

'TI 2017'은 기본 상금 160만 달러(한화 약 18억 원)로 시작했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판매 금액의 25%가 상금으로 적립되는 구조다. 올해는 배틀패스 판매 개시 후 24시간 만에 총 상금액이 480만 달러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이는 작년보다 약 50만 달러 더 많은 수치이며, 판매 27시간이 지난 현재 총 상금은 500만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한편, 작년에 진행된 'The International 6(이하 TI6)'는 총상금 2000만 달러(한화 약 223억 원)로 역대 최대 상금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열리는 '디 인터내셔널 2017'은 오는 8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키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