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오는 14일(일)과 16일(화) 이틀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3(이하 ASL 시즌3)' 8강 1주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8강에는 4명의 테란이 이름을 올리는 등 테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택신’ 김택용이 최호선과 테란전을 펼친다.

지난 7일 열린 16강 C조 경기에서 윤찬희, 도재욱이 8강에 진출했고, 마지막으로 9일 D조 경기에서 최호선과 김성현이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했다. 8강에는 최호선, 윤찬희, 이영호, 김성현 등 총 네 명의 테란과 김택용, 도재욱 등 두 명의 프로토스와 이영한, 김민철 등 저그 종족이 올랐다.

지난 9일 16강 D조 경기 직후 진행된 8강 조추첨식으로 경기 대진이 완성됐으며, 8강부터는 싱글 토너먼트 5전 3선승제로 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14일 시작하는 8강 첫 경기에는 최호선과 김택용이 출전한다. 최근 김택용이 테란전에서 '리버-아바타' 라는 승부수로 좋은 경기력을 뽐냈고, 안정적인 후반 운영까지 장착한 만큼 최호선을 상대로 낙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최호선도 지난 16강에서 물 오른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어 쉽사리 4강 진출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어 16일 펼쳐지는 8강 두 번째 경기에는 윤찬희와 이영한이 맞붙는다. 현재 기세를 탄 두 사람의 대결인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두 명 다 이번 시즌 객관적인 전력 상 약체로 손꼽혔지만, 현역 시절 이상의 기량을 뽐내고 있기에 반드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ASL 시즌 3는 누구나 방문해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저글링 혹은 프로브 인형을, 재미있는 치어풀을 준비할 경우 ROCCAT SUORA TTC 갈축 기계식 키보드를 증정한다. 또한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페이스북에서 '1경기 스타팅 포인트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 ROCCAT Kangga XXL 마우스패드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