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1일, 워싱턴 주 컨벤션 센터에서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17'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신규 혼합현실 헤드셋의 가격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혼합현실 헤드셋은, 지난 3월 1일 행사에서 상세 스펙이 공개된 '에이서 윈도우 혼합현실 헤드셋'이다. 기조 연설을 통해 발표된 가격은, '모션 컨트롤러'를 포함해 399달러. 이번 발표에서 추가로 공개된 '모션 컨트롤러'는 헤드셋 앞면의 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공간을 중심으로 별도의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윈도우 혼합현실 컨트롤러(출처 : windowscentral)

'에이서 윈도우 혼합현실 헤드셋'은 2개의 고해상도 액정 디스플레이(1440 x 1440), 90Hz를 기본 디스플레이 재생빈도로 책정하였으며 95도의 수평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3.5mm 잭을 통해 내장 오디오 출력과 마이크를 지원한다. 개발자를 위한 권장 사양은 i7(6+ 코어) 또는 AMD 라이젠 7 1700(8코어, 16스레드), GTX 965M 혹은 GTX980,1060 및 라데온 RX 480 이상 다이렉트12 및 WDDM 2.2가 가능한 GPU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발표한 '에이서 윈도우 혼합현실 헤드셋'의 개발자 에디션의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홈페이지에 공시된 개발자 에디션의 사전 주문의 가격은 299달러이며, 출시일은 2017년 8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