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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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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크루세이더퀘스트, 개발자가 유저를 우롱?

이광진 기자 (Niix@inven.co.kr)
▲ 커뮤니티에 게시된 해당 글 (사진출처: DC인사이드)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서비스하고 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이 개발한 크루세이더퀘스트의 개발사 관계자가 유저들을 기만했다는 이슈에 휩싸였다.

현재 'RWBY'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진행 중인 크루세이더퀘스트는 기간 한정 뽑기로 6종의 콜라보레이션 용사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뽑기에서 콜라보레이션 용사를 획득할 확률은 18%로 명시되었으나, 6종 중 '와이스 슈니'와 '양 샤오롱' 2종의 획득 확률은 더 낮다는 언급만 있을 뿐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유저들은 콜라보 용사를 획득하기 위해 뽑기에 도전하고 있다.

그런 와중, 5월 16일 오후 한 커뮤니티에 '늬들 놀리려고 가입했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6종의 콜라보레이션 용사를 모두 획득한 이미지와 함께, 중복 없이 모두 획득하는데 약 7만 원 상당의 유료 재화인 보석 120개 정도를 사용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다만, 비슷한 '기만 글'이 커뮤니티 곳곳에 올라오는 상황에서 이 글은 쉽게 묻혀갔다.

그러나 해당 글을 작성한 작성자가 게임을 개발하는 로드컴플릿의 관계자라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슈가 불거졌다. 한 유저가 작성자의 메신저와 SNS 계정, 팬북에 올라온 내용 등을 근거로 작성자가 로드컴플릿의 관계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 이에 따라 관련 커뮤니티에 개발사에 대한 불만이 다수 올라오기 시작했다.

개발사 로드컴플릿은 오후 6시경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입장을 게시했다. "한 명의 이용자이기 이전에 크루세이더퀘스트의 개발자임에도 불구하고 본분에 충실하지 못하여 발생한 사건이었다"라 밝히며, "해당 직원에게는 적절한 징계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즐기는 이용자이기 이전에 용사단장님들께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는 개발자로서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공식 페이스북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크루세이더 퀘스트 PD 조성민입니다.

먼저 오늘 오후 모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용사단장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개발 팀원 중 한 명이 과금한 보석으로 RWBY 컬래버레이션 계약서를 구매하던 중, 평균 보석 소모치를 밑도는 양으로 모든 용사를 획득, 이에 고양감을 느껴 커뮤니티 활동을 제한한 사내 규정에도 불구하고 다른 용사 단장님들이 박탈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게시글을 작성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명의 이용자이기 이전에,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개발자임에도 불구하고 본분에 충실하지 못하여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발전을 위해 어떤 커뮤니티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오늘 발생한 사건과 같이 글 게시 등의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일은 사내 규정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직원에게는 적절한 징계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시 내부적으로 규정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즐기는 이용자이기 이전에 용사단장님들께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는 개발자로서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합니다.

개발팀을 대표하는 PD로서 다시 한번 책임을 통감하며, 다른 모든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팀원들을 대표해 진심을 다해 사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크루세이더 퀘스트 PD 조성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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