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3 16강 9일 차 1경기 루나틱 하이와 로그의 대결에서 루나틱 하이가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루나틱 하이는 오늘의 승리로 3승 고지에 오르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루나틱 하이는 한 수 위의 호흡과 포커싱 능력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강팀 로그를 압도했다. 루나틱 하이의 힐러 류제홍은 2세트에서 자리야와 위도우 메이커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다음은 루나틱 하이의 힐러 '류제홍' 류제홍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를 차지한 소감은?

너무 좋다. 과거에 로그에게 패한 적이 있었는데, 복수에 성공해서 더 기분이 좋다.


Q. 3:0 완승을 했는데, 완승을 예상했나?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인터뷰에서는 3:0으로 이긴다고 말했지만, 3:0 완승은 예상하지 못했다.


Q. 8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8강 진출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시즌2를 우승하고 기량이 떨어진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리셋'된 것 같아서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3:2, 두 번째 경기에서 3:1, 세 번째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점점 극복하고 있는 것 같다.


Q. 2세트에서 자리야와 위도우 메이커를 선보였는데?

팀원들에게 '1힐러 조합'으로 가자고 말했다. 내가 미끼 역할을 했다. 내가 힐러를 해도 상대가 나를 물어서, 생존력이 높은 미끼를 하려고 했다. 팀원들이 나를 '세계 최고의 미끼'라고 부른다. 오늘도 '미끼 전략을 사용했다.


Q. 위도우 메이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는데, 아나를 잘하기 때문인가?

두 영웅의 메커니즘은 많이 다르다. 사실 내가 위도우 메이커를 잘 못 한다. 오늘은 잘 됐다.


Q. '후아유' 이승준, '에스카' 김인재가 트레이서를 잘 다루던데, 팀에서 트레이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편인가?

트레이서가 날렵한 영웅이라서 트레이서를 빼지 않고 조합을 짜는 편이다. 인재가 솔져를 하면 승준이가 겐지나 트레이서를 한다.


Q. 남은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모든 팀들이 다 잘해서 우리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시즌 초부터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데, 더욱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