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8강 1그룹 경기에서 김관형이 조 1위, 강성호가 조 2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성호가 1위로 진출할거라는 예상이 굉장히 높았지만, 지지율 3%에 불과했던 김관형이 조 1위로 진출했다.

이하 김관형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4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8강이 제일 힘들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보다 운이 좋아서 쉽게 올라간 것 같다.


Q. 8강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한 이유는?

8강은 단판 듀얼 토너먼트라 상대 선수의 스타일을 파악하면 다음 상대와 해야해서 그럴 것 같았다.


Q. 4강에서 어떤 선수가 올라왔으면 좋겠나?

게임을 해 본 선수가 임진홍 선수뿐이긴 한데, 다 비슷한 것 같아서 아무나 올라와도 괜찮을 것 같다. 다전제라서 준비만 잘하면 될 것 같다.


Q. 루카쿠를 탐낸다고 했다. 어떻게 활용할 예정인가?

별로 좋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오늘 당해보니까 좋더라. 굳이 내가 사용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에게 안주기 위한 이유도 있어서 가져왔다.


Q. 오늘 승리 예상에서 3%밖에 얻지 못했는데 조 1위를 차지했다.

사실 표를 많이 받는 것보다 관심을 적게 받은 상태에서 실력을 보여준 다음 '생각보다 잘하네' 라는 평을 듣는 게 좋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3% 지지해주신 팬들에게 고맙고, 다음 경기도 이정도만 지지해주셔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