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티아의 영웅들은 1, 3, 5등급에 스킬을 1개씩, 2등급에 장비가 활성화되어 총 스킬 3개, 장비 1개를 보유하게 된다. 그중에서 3등급까지 활성화되는 스킬 2개와 장비 1개는 영웅마다 고정으로 정해져 있다.

물론 6등급 이후 스킬 교체 시스템을 통해 다른 스킬을 습득할 수는 있으나 6등급까지 훈련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화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고정 스킬 2개와 장비 효과를 기준으로 영웅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3~4등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어떤 영웅들이 전장에서 맹활약할 수 있을까?

▲ 전장에서 고효율을 자랑하는 영웅들은 누구인가?



◆ 내 전술의 힘을 극대화한다! - 그린 / 세종대왕

그린과 세종대왕은 1등급 스킬로 '화룡점정' 스킬을 습득한다. 화룡점정은 아군이 사용하는 피해형, 회복형 전술의 효과를 증가시켜주는 강력한 스킬인 데다가 추가 비용이 붙지 않아 활용도가 매우 높다. 2등급에 활성화되는 그린과 세종대왕의 장비 역시 전술을 강화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 전술의 효율이 더 높아진다.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전술 카드인 유성을 예시로 살펴보자. 2등급까지 훈련한 그린과 세종대왕은 스킬과 장비를 강화하지 않아도 전술 효과를 25% 증가시키므로 단일 대상에게 6,000의 피해를 주는 유성의 피해량이 7,500으로 증가한다. 전술 하나로 적 유닛을 처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승패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피해량 1,500의 차이는 매우 크다.

특히, 기병 영웅인 그린은 소환 비용이 1이라 자원이 부족한 전투 초반부에도 부담없이 소환하기 좋다. 이런 특징을 이용해 첫 턴에 주어지는 5의 자원으로 '1코스트 그린 + 2코스트 기병 활성 + 2코스트 보급요청' 콤보를 사용할 수 있어 처음부터 상대를 압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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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의 화룡점정+장비 효과로 유성 피해량이 8천을 넘어섰다.

▲ 세종대왕+유성우 콤보로 적진을 초토화시킨다.



◆ 상대 전술의 힘을 약화시킨다! - 이순신 / 아테나

그린과 세종대왕이 자신의 전술을 강화한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이순신과 아테나는 1등급 스킬 '전술간파'로 적의 전술 효과를 감소시킨다. 전술간파를 지닌 영웅은 필드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전술 카드 사용을 망설이게 할 수 있다.

창병 영웅인 아테나가 본진을 지키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창병의 기본 전술 방어력 20%, 본진의 전술 방어력 10%, 전술간파의 효과 15%가 모두 더해지면 전술 카드를 사용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테나는 병과가 활성화된 기병 영웅과 공격 전술로 빠르게 점령 승리를 노리는 기병덱들에게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영웅이다.

이순신과 아테나의 소환 비용은 각각 1과 2이므로 자원이 부족한 순간에도 병과 활성까지 빠르게 완료하고 본진을 수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1코스트 이순신 + 2코스트 궁병 활성 + 2코스트 보급요청' 콤보는 상대가 필드를 압박해오는 상황에서도 다음 턴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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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5의 자원으로 이순신의 병과 활성과 보급요청까지 가능하다.

▲ 이순신+아테나의 전술간파로 유성 피해량을 3천대로 감소시켰다.



◆ 강력한 스킬도 봉인 앞에서는 무용지물! - 루시퍼 / 핫토리한조

루시퍼와 핫토리한조의 3등급 스킬인 '봉인의 포효'는 소환 시 무작위 적 영웅에게 봉인 효과를 부여한다. 소환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적용되므로 사용하기도 쉽고 1레벨에도 3턴 동안 유지되므로 효율도 높은 편이다.

이 스킬은 전술 카드 '영웅 봉인'과 같은 효과를 지니고 있으나 스킬로 발동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전술 저항' 카드나 특수 스킬 '신의 방패'를 사용하는 적을 상대로 전술 카드가 무력화된 순간에도 봉인의 포효로 적 영웅을 봉인시킨 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봉인의 효과는 상대의 병과 활성 능력까지 제거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해 교전으로 많은 이득을 볼 수도 있다. 다만, 서로 교전하기 어려운 초반에 소환하면 봉인의 효율이 떨어지므로 언제 소환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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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을 아무리 많이 보유하고 있어도 봉인의 포효 앞에서는 무력하다.

▲ 아테나의 전술간파를 봉인의 포효로 제거한 후

▲ 유성으로 확실하게 처치했다.



◆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후회할걸? - 오딘 / 아스모데우스 / 에로스 / 발키리애

오딘과 아스모데우스는 매 턴마다 자신의 병력을 회복시키는 '자연 치유' 스킬을, 에로스와 발키리애는 매 턴마다 자신과 주변 4칸 아군의 병력을 회복시키는 '회복의 기운' 스킬을 보유한 영웅들이다. 이 스킬들은 모두 1등급에 활성화되므로 즉시 전력으로 활용하기 쉽다.

이 회복 스킬들의 핵심은 '매 턴마다' 효과가 발휘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피해를 받아도 전사하지만 않는다면 병력을 최대로 회복하고 다시 전선에 복귀하는 상황도 자주 일어난다. 특히, 기병 영웅인 오딘은 빠른 기동력과 회복 스킬로 적을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어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적은 투기장에서 효율이 매우 높다.

창병 영웅인 아스모데우스와 발키리애는 병과 활성 능력과 장비 효과마저 병력 회복 효과라 매 턴마다 최소 25%씩 병력을 회복한다. 게다가 창병은 모든 방어력이 높고 반격 시 추가 피해를 주는 등 방어에 최적화되어 있어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에게 큰 압박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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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4칸 아군의 병력까지 회복시키는 발키리애

▲ 점화 정도는 회복의 힘으로 무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