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를 시작한 유저에게 가장 급한 것은 역시 레벨업 루트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콘텐츠가 그런건 아니지만 던파 역시 주요 콘텐츠는 만레벨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만레벨을 찍는 것이 1순위 목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던파의 레벨업은 다른 게임에 비해서 상당히 쉬운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매일 피로도를 모두 소모한다는 가정하에 약 10일에서 15일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던파를 오래한 유저라면 이것보다 더 빠른 5~7일 내로 만레벨을 찍기도 하는데, '쩔'이라고 불리는 버스 형태로 레벨업 속도를 늘리거나, 피로도 회복 물약을 비롯하여 각종 레벨업 수단이 동원된다.


▲ RPG 게임의 시작은 만렙 달성부터다!




■ 레벨업 루트는 시나리오 퀘스트 - 스폐셜 던전의 순서

기본적으로 던파의 레벨업 루트는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를 중심으로 한다.

과거에는 시나리오 퀘스트 완료보다 사냥 경험치의 비중이 더 많기 때문에 퀘스트는 사냥하는 김에 겸사겸사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시절도 있었으나, 지금은 레벨업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가 우선이다.

기본적으로 시나리오 완료 경험치가 사냥 경험치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마을에서 진행되는 퀘스트의 경험치 비중도 이제 무시 못할 정도다.


▲ 이제 대세는 시나리오 던전이다!



다만 피로도 회복 물약이나 성장의 비약 등 준비물이 갖춰지지 않았거나, 다소 부족하다면 중간중간 시나리오가 끊기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각 지역에는 스폐셜 던전이 하나씩 존재한다.

아브노바에서는 잊혀진 숲, 멜트다운에는 갇힌 자들의 마을이 바로 스폐셜 던전인데, 총 11곳이 존재하며 테두리부터가 일반 던전과 다르니 구분하기가 어렵지 않다.

차이점이 있다면 우선 보스 유니크 드랍률이 일반 던전보다 높으며, 경험치 보상 또한 더 높다는 것이다. 피로도 소모 방식도 색다른데, 입장 후 진행하는 방 갯수에 따라 피로도가 소모되는 일반 던전과 달리 입장 즉시, 피로도 8이 소모된다.


▲ 일반 던전과 테두리부터 다른 스폐셜 던전



또한, 외전 퀘스트 중 차원의 봉인은 캐릭터의 힘, 체, 지, 정이나 크리티컬 확률 등 주요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올려주는 퀘스트인데, 대부분 스폐셜 던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캐릭터 육성을 위해서라도 도는 것이 좋다.

외전 퀘스트는 이벤트로 가끔 풀리는 외전 퀘스트 클리어권을 통해 일거에 완료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본인이 직접 돌아야하기 때문에 다소 레벨업 속도가 늦춰지더라도 챙기는 것이 좋다. 물론 나중에 깨더라도 손해보는 것은 없으므로 본인이 렙업을 더 중시한다면 스킵하고 지나쳐도 무관하다.

이외에도 업적 퀘스트가 있는데, 각 레벨 구간별 업적 퀘스트를 완료하면 칭호북을 통해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역시 가급적 챙겨주는 것이 좋다.

레벨업 속도를 중시한다면 모두 스킵하고 시나리오 퀘스트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2순위로 차원의 봉인 외전 퀘스트 3순위로 업적 퀘스트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자.

물론 업적 퀘스트의 경우 최근 모험단 상점에서 발전된 업적 클리어권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모험단 레벨이 높은 유저라면 신경쓰지 말고 나중에 클리어권 한방으로 획득할 수 있다. 모험단 레벨이 낮아 클리어권을 살 수 없더라도 이벤트나 마일리지샵을 통해 자주 풀리기 때문에 너무 얽메이지 말고 진행해도 된다.


▲ 레벨업보다 스탯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므로 차원의 봉인은 챙기고 가자


▲ 우선순위는 시나리오 - 차원의 봉인 - 업적 순이다




◆ 추섬쩔? 시나쩔? 답답한 구간을 뚫는 방법

시나리오 퀘스트로만 레벨업을 해도 충분히 레벨업 속도는 문제 없으나, 좀 더 빠르게 레벨업을 하고 싶다면 '파티 플레이'가 필요하다.

파티 플레이 시 추가 경험치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파티장의 시나리오 퀘스트를 공유하면서 본인의 시나리오 퀘스트 경험치와 별도로 보너스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귀자가 있다면 파티원 모두가 추가 경험치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아는 지인이 있다면 서로 육성할 부캐릭터를 정해두고 시나리오 퀘스트를 교차해가면서 진행하면 레벨업이 더욱 수월해진다. 다만 서로 시나리오 퀘스트를 맞추기도 귀찮고 대부분 이렇게 육성하기보다는 보통 '쩔'이라는 버스를 타는 방법을 많이 채택한다.


▲ 세리아의 환영 버프가 있는 친구가 있다면 꼭 같이 파티를 맺고 돌아주자



대표적으로 추섬쩔이 있다. 추격 섬멸전은 천계 지역의 안트베르 협곡에 존재하는 던전으로 시나리오 던전 덕에 대부분의 '쩔'이 사장되었으나, 비교적 높은 던전 클리어 경험치 덕에 지금까지도 소소히 유지되는 던전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성장의 비약이나 성장캡슐 등 어느정도 준비물을 활용하는 유저라면 굳이 쩔을 받을 필요없이 시나리오 퀘스트만으로도 해당 구간을 부드럽게 넘길 수 있다.

그래도 본인이 퀘스트를 따라가는 것이 귀찮거나 골드는 많지만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쩔을 받는 것도 나쁘진 않다. 주의할점으로 쩔은 사기도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다소 손해볼 것을 각오하는 것이 좋다.


▲ 추킹쩔도 이젠 거의 사장된 느낌이 든다



80렙대부터 시나리오 퀘스트로도 레벨업 속도가 상당히 느려지고, 87~88레벨 근처에서는 아예 시나리오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하여 추가로 경험치를 수급하기가 어려워지는 구간이 온다.

그렇다면 던파의 대표적인 레벨업 쩔 중 하나인 시나쩔(혹은 시문쩔)을 노려봐야 한다. 시나쩔이란 만레벨 직전 80~90레벨 구간을 돌파하기 위해 생긴 쩔로서 하는 방법은 70레벨을 달성하면 생기는 본인의 시나리오 퀘스트를 멈춰놓고, 파티찾기를 눌러 시나성계 쩔 파티에 들어가 파티장의 시나리오 클리어 경험치를 받아먹는 것이다.

하는 방법은 시간의 문 채널로 옮긴 뒤에, 파티찾기를 열어 시나쩔 혹은 시문쩔 파티를 들어가는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으로 본인의 시간의 문 퀘스트 진행율보다 파티장의 시나리오 퀘스트 진행율이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파티장의 레벨도 주의깊게 봐야하는데 높으면 높을수록(추천 : 82레벨 이상) 내가 받을 경험치의 양이 늘어난다.

그리고 파티장의 시나리오 경험치를 얻어먹더라도 본인의 시나리오 퀘스트는 그대로기 때문에 쩔을 받은 후, 본인의 시나리오 퀘스트를 밀면 빠르게 렙업할 수 있다.

다만 쩔의 비용은 평균적으로 3판 당 5~7만 골드로 초보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무일푼으로 시작한 초보라면 게임 시스템을 이해할 겸 쩔을 받기보다 본인의 시나리오를 그냥 진행하는 것이 좋다.

정리하자면 쩔의 핵심은 본인의 시나리오 퀘스트는 멈춰둔 채 파티장의 시나리오 퀘스트 클리어 경험치를 받아 먹는 것이며, 이후 자신의 퀘스트를 진행하여 빠르게 렙업하는 것이다. 굳이 시문쩔이 아니더라도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


▲ 이때 경험치를 킵해두면 만렙 찍기가 수월해진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준비를 탄탄히 갖추고 진행하더라도 89레벨쯤 되면 대부분 시나리오도 끊길 시점이 온다. 이럴 경우는 별 뾰족한 수가 없으니, 앞서 시나쩔처럼 다른 유저의 시나리오 파티에 합류하거나 센트럴파크 지역의 스폐셜 던전인 블러드라인을 열심히 돌자.

아이템 파밍과 레벨업을 같이 진행하고 싶다면 마계 지옥파티 던전 중 자신이 돌 수 있는 가장 높은 레벨의 던전을 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던파 유저들이 가장 많이 고르는 레벨업 루트는 62레벨까지 시나리오 퀘스트 - 62~78레벨 추격 섬멸전 킹 파티플레이 - 이후 시간의 문 시나리오 파티플레이가 주를 이룬다고 나와 있다.


▲ 시나리오 전부 밀고 블러드라인 뺑뺑이가 가장 무난하다


▲ 공식가이드의 통계(?)로도 나와있는 레벨업 루트



추가로 레벨업 하는 과정에서 초보들이 궁금해할 몇가지가 있을텐데, 우선 성장 속도가 빨라 현재 진행중인 시나리오 퀘스트보다 상위의 시나리오 퀘스트가 나올 경우 '퀘스트 클리어'를 눌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궁금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빠른 레벨업이 더 중요하다면 건너 뛰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가이드에도 적혀 있듯이 퀘스트에서 지급되는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무일푼으로 시작한 초보라면 레벨업이 다소 늦춰지더라도 왠만하면 보상을 받으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 렙업이 중요하다면 빨리 건너뛰는 것이 좋다





■ 피로도를 모두 썼어요! - 사망의 탑, 무한의 제단, 잊혀진 땅, 흑요정 유적지

마지막으로 레벨업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올리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최후의 관문이 있다. 바로 앞서도 언급된 잊혀진 땅과 흑요정 유적지를 비롯하여 각종 피로도가 소모되지 않는 던전을 도는 것이다.

사망의 탑과 무한의 제단 모두 피로도 대신 초대장이나 골드를 소모하면서 입장할 수 있는 던전이다. 경험치를 많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던전 한 바퀴라도 더 돈다는 마음가짐으로 돈다면 남들보다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다.

현재는 시나리오 퀘스트의 효율이 좋고, 반대로 만레벨이 워낙 올라간 탓에 사망의 탑이나 무한의 제단은 대부분 돌지 않으나 저레벨 단계에서는 여전히 유효한 레벨업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잊혀진 땅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도는 캐릭터의 레벨에 비례하여 경험치를 얻을 수 있고, 유적 소녀 인형을 통한 NPC쩔도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다면 잊지 말고 돌아주자.


▲ 망자의 협곡은 피로도 없이도 돌 수 있다!


▲ 경매장에서 유적 소녀 구입후 잠수만 해도 경험치를 습득한다!




■ 레벨업 전에 챙겨야 할 것 - 준비물

기본적으로 사냥 시 얻는 경험치 및 던전 클리어 경험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사냥 경험치를 더욱 늘려줄 방법이 있다. 실제로는 PC방 혜택이나 귀환자 버프, 파티 플레이 버프 등 더욱 많은 방법이 존재하지만 통상적으로 쉽게 시도할법한 준비물 위주로 모아봤다.


▲ 보너스 경험치는 렙업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 피로도 회복 물약

레벨업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피로도 회복 물약은 말 그대로 캐릭터의 피로도를 일정 수치 회복시켜 추가로 던전을 돌 수 있게 만드는 아이템이다 기본적으로 던파는 사냥 경험치가 비중이 큰 만큼 던전을 한 바퀴라도 더 갈 수 있는 피로도 회복 물약이 필수다.

피로도 회복 물약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첫 번째로 단축키 F5를 눌러 나오는 세라샵에서 구입할 수 있는 캐쉬 피로도 회복의 비약이 있다. 종류는 30짜리와 1짜리가 있는데, 가성비면에서는 1짜리 회복 물약이 자주 쓰이는 편이다.

이유는 스폐셜류 던전을 제외한다면 던파는 피로도 1로도 던전 진입이 가능하며, 한 번 던전에 입장한다면 남는 피로도와 무관하게 풀방을 돌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이 급한 유저라면 30짜리 회복의 비약도 종종 구입하지만 그렇게 추천되지는 않는다.


▲ 1짜리는 현금으로 생각해도 100원이라 그렇게 부담되지 않아서 종종 사용한다.



두 번째는 경매장에서 '피로 회복의 영약'을 구입하는 것이다. 영약은 전문직업 중 하나인 연금술사가 생산하는 소모품으로 평균 가격이 개당 2만~2.5만 선이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 본캐릭터의 전문직업이 연금술사라면 자체 생산으로도 충당할 수 있다.

또한, 세리아샵의 비약과 이름부터 다르기 때문에 따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광속 레벨업을 노리는 유저라면 피로도를 모두 소모하고 비약 + 영약으로 60을 충전해주자.

세리아샵에 비해 그날 피로도를 소모하면서 번 골드로 충분히 살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추천하는 피로 회복 수단이다.


▲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피로 회복 수단이다



세 번째로 마일리지 회복약이다. 세리아샵과 마찬가지로 F5를 눌러 나오는 마일리지샵에서 구입할 수 있는 비약이다. 50짜리와 20짜리 2종류가 있으며, 당연하지만 30짜리 및 1짜리 비약과 별개로 사용횟수를 지니고 있다.


▲ 세리아샵과 비슷하며, 딱히 살게 없다면 피로도 회복약을 사는것이 제일이다



네 번째는 최근 생긴 모험단 상점의 피로도 회복 물약이다. 90 / 60 / 30 등 총 3종류가 있으며, 이름은 세리아샵의 비약과 동일하지만 아이템 종류 자체는 다른 것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중복되지 않고 쓸 수 있다. 문제는 모험단 회복 물약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각각 모험단 레벨 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부캐릭터를 다수 육성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추가로 이벤트나 PC방 혜택 등을 통해서도 피로도를 추가로 얻거나 회복할 수 있지만, 이벤트의 종류나 시기에 따라 다르니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를 꼭 체크하도록 하자.

정리하자면 피로 회복 관련 아이템은 크게 3종류가 있으며, 각각 아이템별로 1일 1회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면 세리아샵(31), 연금술사 영약(30), 마일리지샵(50), 모험단 상점(180)으로 총 291의 피로도를 회복할 수 있다.

기본 피로도가 156이기 때문에 피로도 물약을 최대로 충전한다면 2일치의 피로도를 추가로 얻는 셈이다.


▲ 모험단 레벨 제한이 걸리지만, 피로도 수급하기에는 정말 좋다




◆ 성장의 비약

피로 회복 수단 못지 않게 레벨업시 중요한 아이템으로 성장의 비약이 있다. 성장의 비약 역시 여러 종류가 있으며, 사용 시 사냥 시 얻는 경험치를 1.2배에서 2배 이상까지 획득할 수 있다.

성장의 비약을 사용하면 배수에 따라 던전 한 번으로도 두 바퀴 이상을 돈 경험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광속 렙업이 가능하다.


▲ 보상 경험치를 뻥튀기 시켜주는 성장의 비약은 매우 소중하다



첫 번째는 매일 출석으로 주어지는 보안 고렙의 선물상자다. OTP나 플레이패스 등 보안과 관련된 서비스 설정 시, 매일 첫 접속 캐릭터로 날아오는 상자다. 개봉 시, 천상의 HP/MP 포샨 1.5배 성장의 비약, 신비로운 세계의 장난감, 스트라이킹/지혜의 축복 주문서 중 1개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확률이긴 하지만 기본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 설정만으로 매일 유용한 아이템은 물론 성장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으니, 다소 귀찮더라도 꼭 서비스 신청을 하자.


▲ 랜덤이지만 보안 서비스 신청은 중요하니 꼭 설정해두자



두 번째는 캐릭터마다 주어지는 일일 도전 과제를 클리어하여 얻는 방법이다. 모든 퀘스트가 성장의 비약을 주는것이 아니라 녹색 레벨업 도움 주머니에서 나온다.

문제는 성장의 비약이 '확정'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트레져 헌터의 비약도 같은 확률로 나오기 때문에 다소 운이 필요하다. 물론 트레져 헌터의 비약도 일부 퀘스트를 수행할때는 빠르게 아이템을 모아 피로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딱히 손해는 아니다.


▲ 살짝 조삼모사의 느낌이 들긴하지만 일일임무의 클리어 경험치도 무시 못한다



세 번째는 잊혀진 땅 비약이다. 언더풋에 위치한 죠안 페레로 NPC 오른쪽의 만물상점을 클릭하면 상점이 나오는데, 해당 상점에서 레벨 구간별 성장의 비약을 구입할 수 있다.

일반 비약과의 차이점이라면 10분, 1시간 등의 시간 제한이 아니라 던전 입장 횟수로 차감되는 방식이라는 것과 구입 재료가 잊혀진 땅 던전에서 나오는 것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잊혀진 땅은 25레벨부터 돌 수 있으나, 저레벨 캐릭터가 돌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데 경매장에서 전이 결정 주머니를 구입하여 쓰는것을 추천한다.

가장 좋은 것은 50레벨부터는 어느정도 자력으로 돌 수 있기 때문에 어차피 빠른 레벨업이 가능한 저레벨 구간은 스킵하고 중고레벨 성장을 노릴때 애용하자.


▲ 잊땅을 돌기 귀찮다면 경매장에서 전이결정 주머니를 사도 된다


▲ 레벨업 고수들이 손꼽는 경험치 펌핑 수단!



네 번째는 잊혀진 땅 비약과 비슷한 흑요정 성장의 비약이다. 구입 장소는 언더풋 12시 방향의 흑요정 유적지이며, 던전 입구에 서 있는 알리샤 아덴 NPC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흑요정 성장의 비약 역시 입장 횟수로 차감되는 방식의 물약이다.

잊혀진 땅과 비슷하게 하루 2회 입장 제한이라는 단점과 40레벨 이상 캐릭터만 입장할 수 있으나, 피로도가 소모되지 않고 던전 난이도 또한 매우 쉬운편이다.

유적지의 잔해 역시 매일 꼬박꼬박 입장하다보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인데다, 던전 클리어 시 나오는 차원 파편으로 크로니클 악세사리도 빠르게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잊지 말고 매일 돌아주는 것이 좋다.


▲ 40레벨이 되면 흑요정 유적지에 진입할 수 있다


▲ 어떻게보면 잊땅보다 더 돌기 쉽고 얻기도 쉽다



다섯 번째는 결투장 일일 한정 퀘스트 보상이다. 단축키 P를 눌러 결투장 서버에 접속한 뒤, 입구에 있는 초붕 NPC를 클릭하면 한정퀘 2종을 받을 수 있다. 그중 1vs1 만족스런 승리 한정 퀘스트를 완료하면 30분 동안 지속되는 성장의 비약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단점은 마신같은 결투장 금지 캐릭터는 아예 할 수가 없다는 점과 유저와의 PvP기 때문에 이길 수 없다면 영원히 클리어할 수 없다는 점이다. 본인이 어느정도 결장을 즐겨하고 콘트롤에도 자신있다면 도전하도록 하자.

이외에는 PC방 토큰으로 자판기에서 성장의 비약을 뽑는 방법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뽑기'에 가깝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는다.


▲ 초붕을 통해 매일 30분짜리 비약을 수급할 수 있다





◆ 경험치 증가 아이템

본캐릭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효율적인 성장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사용 시, 경험치가 즉시 증가하는 아이템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만레벨 캐릭터가 경험치를 추가로 얻으면 우측 하단의 MP 게이지 아래에 녹색 캡슐의 게이지가 쌓이며, 일정 게이지에 도달하면 성장캡슐을 한 개 획득할 수 있다.

비록 50레벨부터 85레벨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으나, 사용 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경험치 1백만을 올려준다. 본캐릭터가 여럿있고 매일 어느정도 플레이한다면 부캐릭터에 성장 캡슐을 3~4개 넣어주는건 어렵지 않다.

가장 큰 단점은 사용하지 않으면 매일 6시에 사라지기 때문에 50레벨 이상의 부캐릭터가 없다면 그림에 떡이라는 것이다.


▲ 어떻게 보면 부캐 렙업의 핵심중 하나라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언더풋에 위치한 아니스 NPC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차원의 균열 입무다. 미러 아라드를 한바퀴 돌때마다 차원의 균열 임무 보상 상자에서 성장 캡슐을 얻을 수 있다. 일반 성장 캡슐과 달리 '차원의 균열 성장 캡슐'이라는 별도의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올라가는 경험치도 다르다.

소지 갯수는 5천개이며, 여러 캐릭을 육성한다면 모두 미러 아라드로 보내 부캐릭터 육성을 한 방에 끝낼수도 있다.

다만 성장 캡슐과 마찬가지로 매일 오전 6시에 사라지고, 보상 자체도 1일 10회로 제한되어있는데다 과거와 달리 미러 아라드 자체가 최근에는 인기가 높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 미러아라드 돌면 좋긴한데, 보상 상향이 시급하다



세 번째는 최근에 생긴 모험단 상점을 이용한 1레벨 상승권을 구입하는 것이다. 레벨 구간별로 1레벨 상승권이 분포되어 있고, 최대 85LV까지 상승권만으로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장점은 앞서 성장캡슐과 다르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즉시 1레벨을 상승시켜준다는 점이며, 단점이라면 고레벨 상승권은 모험단 레벨 제한이 제법 높기 때문에 후반 육성은 본인의 힘으로 해결해야 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주의점은 레벨업 상승권을 포함하여 업적 퀘스트 클리어권이나 피로도 회복의 비약 등 모험단 상점의 아이템들은 계정창고 이동이 안되는 거래불가 아이템이니 반드시 사용할 캐릭터로 받아야 한다.


▲ 부캐 육성을 더욱 쉽게! 모험단 상점을 적극 활용하자





◆ 추가 경험치 보너스

다음으로 추가 경험치를 주는 요소들이다. 가장 쉽게 보너스 경험치를 받는 것은 길드 보너스가 있다. 길드장이 길드 컨텐츠 구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데, 사냥 시 경험치를 추가로 10% 획득할 수 있다.

길드에 따라 다르지만 대다수 길드가 해당 컨텐츠를 구입한 상태이므로 아무 길드에 가입만 하더라도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다. 추가로 길드능력치 증가 버프까지 되어 있다면 금상첨화다.


▲ 길드 가입만 해도 사냥 경험치 10% 상승!



세리아샵에서는 성장의 계약이 있다. 사냥 시 경험치를 추가로 20% 획득할 수 있고, 더불어 퀘스트 아이템 및 보스 유니크 드랍 확률이 증가하는 아이템이다. 캐시템이라는 제약이 있으나, 사용한다면 캐릭터의 레벨업 속도가 눈에 띄게 차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획득 방법으로는 단순히 세리아 샵에서 성장의 계약 기간제를 구입해도 좋지만, 자신의 운(?)을 믿는다면 '신비한 성장의 계약 주머니'로 구입할 수 있다. 다만 950 세라에 주머니를 까서 2~100개 사이로 나오는 '뽑기' 콘텐츠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렙업이 급한 유저가 아니라면 추천되지 않는다.

다행히 거래가 가능해서 경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나, 세라를 현금으로 환산한 기준인 약 99만 골드에 거래되므로 서민 유저라면 차라리 그돈으로 아이템을 맞추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명심하자.

참고로 과거에는 채널 버프가 있어 던전을 바꿀때마다 채널을 옮겼어야 했지만, 현재는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채널에 신경 쓸 필요없이 사냥하자.


▲ 있고 없고가 확실히 체감되는 성장의 계약



추가로 성장의 계약은 던파 모바일 앱인 던파 ON 출석체크로도 획득할 수 있다. 주간 출석체크 선물 상자는 피로도 30회복의 비약, 칼레이도 박스 1개, 달인의 계약 1일, 패왕의 계약 1일, 성장의 계약 1일, 크리쳐 먹이 100개 중 하나가 나오는 상자다.

하지만 4주 연속 출석에 성공한다면 달인/패왕/성장/큐브의 계약이 포함된 15일짜리 마스터 계약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제보 : '다놀자')


▲ 던파ON 출석 체크는 매주 잊지말고 꼬박꼬박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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