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세계 3대 게임쇼' E3의 본격적인 개막이 예정된 이번 주, 다양한 신작 비디오 게임들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 게임 순위는 다소 잠잠한 형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위 1위부터 10위권을 일컫는 상위권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고, 그밖에 순위에서도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번 주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을 기록한 게임은 '파이널판타지14'와 디아블로2, 그리고 마비노기 등입니다. 파이널판타지 14는 최근 v3.4 업데이트로 신규 레이드 및 토벌전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마비노기는 서비스 13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콘텐츠는 언제나 환영이야!" - V3.4 업데이트로 순위 상승 성공, '파이널판타지 14'


지난 6월 6일 V3.4 업데이트를 적용한 '파이널판타지14'가 지난주보다 약 네 계단 상승한 18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신규 메인 스토리는 물론, 새로운 토벌전과 레이드 콘텐츠, 이벤트 등이 시작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이널판타지14 V3.4 업데이트, '혼을 계승하는 자'는 8인 레이드 던전인 '기공성 알렉산더: 천동편'과 신규 토벌전 '여신 소피아 토벌전', 그리고 신규 콘텐츠 '쿠로의 공상 수첩' 등이 추가된 것을 골자로 합니다. 새롭게 등장한 전투 콘텐츠인 만큼, 공략을 원하는 유저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밖에도, 소대원을 육성해 모험을 떠나보낼 수 있는 '모험가 소대'와 신규 인스턴스 던전 '젤파톨' 및 '구브라 환상도서관(어려움)', 1:1 PVP 연습을 할 수 있는 '더 피스트: 결투' 등이 도입됐죠. 특히, 개인용 거주 시설인 '아파트'가 추가되어 내 집 마련의 꿈을 보다 쉽게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이번 V3.4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7월 3일까지 다양한 이벤트 또한 실시합니다. 먼저 신규 유저들에게는 7일 무료 이용권을 지급하고, 월정액 상품을 구입한 유저에게는 7일 무료 이용권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복귀자를 대상으로는 3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고, 월정액 구매 복귀 유저에게는 레벨 230이상 전승 무기, 장신구 아이템 4종 등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죠, 오는 14일에는 드래곤퀘스트 X 콜라보 이벤트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아직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3.4 업데이트 전까지 진행되었던 요괴워치 콜라보 이벤트처럼 다양한 외형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보다 쉽게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아파트'



■ 이제는 명실상부 '장수 RPG' - 서비스 13주년 맞이한 '마비노기'의 기념 이벤트


올해로 서비스 13주년을 맞이한 장수 온라인 RPG '마비노기'가 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순위표에서도 약 세 계단 상승한 34위에 안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마비노기'는 오는 7월 10일까지 게임 내에서 13주년 이벤트 일일퀘스트를 완료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SD캐릭터 아크릴스탠드’, ‘캐릭터 패턴 테이블 매트’, ‘마비노기 로고 유리컵’ 등 굿즈 아이템 12종과 13주년 기념 엽서가 담긴 ‘밀레시안 감사패키지’를 선물합니다. 과거 마비노기는 유저들에게 손편지를 선물한 사례로 유명세를 탄 적이 있는데요, 이번 13주년 기념 엽서는 어떨까요?

게임 내에서는 플레이를 통해 M코인을 모아 여러 가지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이벤트와, 주말 동안 접속 시간에 따라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각각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13단계로 이뤄진 시험을 통과하는 '시험의 동굴' 콘텐츠나, 각종 NPC들이 후보로 등장하는 이상형 월드컵 또한 즐길 수 있죠.

유저들과 함께한 지 13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 이를 축하하는 이벤트는 이게 다가 아닙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은 13주년 1차 이벤트로, 나머지 2차 이벤트에 대한 세부 내용은 오는 6월 22일 업데이트 이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제 장수 RPG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마비노기'인 만큼, 13주년 이후로도 계속 번창하는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