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티아에는 피해, 교란, 지원, 설치 등 4가지 종류의 전술 카드가 존재한다. 전술 카드는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율이 크게 달라진다. 그중에서도 적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피해형 전술 카드는 단 1장으로 위기를 극복해내는 상황이 자주 만들어낸다.

이렇듯 전술 카드는 효율이 뛰어나지만, 영웅와 병사 카드를 함께 사용해야 하므로 전술 카드의 사용이 제한된다. 그러나 과감하게 영웅과 병사의 수를 줄이고 전술 카드를 더 추가해 직접 전투보다는 전술로서 적을 제압하는 덱이 있다. 바로 '전술덱'이다.

전술덱은 다른 덱과 비교하면 전술의 비중이 높아 운영하기가 까다로운 편이지만, 거리와 관계없이 적들을 제압할 수 있다. 특히, 많은 수의 유닛으로 점령 승리를 노리는 적을 상대할 때 가장 높을 효율은 자랑한다.

▲ 강력한 전술 카드로 적들을 요격한다.



◆ 전술로 적들을 요격한다! - 전술덱

▲ 전술덱 예시

전술덱의 핵심은 소환된 적 유닛들을 요격하면서 승점 승리 혹은 전멸 승리를 노리는 것이다. 따라서 피해형 전술 카드를 많이 사용하며, 전술 효과를 강화하는 스킬인 '화룡점정'을 보유한 영웅들이 필요하다.

고정 스킬로 화룡점정을 습득하는 영웅은 1코스트 기병 '그린'과 3코스트 궁병 '세종대왕'이 있다. 두 영웅 모두 1등급에 화룡점정을 습득하고 장비 효과로도 전술을 강화하므로 전술덱에 가장 알맞은 영웅이다. 다만, 전술덱의 특성상 직접 진출해서 적을 압박하는 일이 거의 없으므로 그린을 4등급까지 훈련한 후 궁병으로 병과 변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요하다면 세종대왕의 병력을 조정해 소환 비용을 줄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그린과 세종대왕 외에는 본진의 방어와 승점 확보를 책임질 창병 영웅이 필요하다. 추천하는 영웅은 '전술간파'로 적의 전술 효과를 감소시키는 '아테나' 스킬과 장비를 통한 자가 회복 능력을 갖춘 '발키리애'와 '아스모데우스' 등이 있다. 특히, 발키리애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4칸 안에 있는 아군도 치유할 수 있어 필드 유지력이 상당히 높다.


▲ 세종대왕과 그린은 화룡점정 스킬과 장비로 전술 효과를 강화한다.


영웅을 모두 배치했다면 이제부터 전술 카드를 추가할 차례다. 우선 전술덱이라는 이름답게 '유성', '연쇄번개', '홍수', '유성우' 등 피해량이 높은 전술 카드들을 우선 선택하고 핸드가 말릴 때를 대비한 '재정비', 자원을 추가 공급해주는 '보급요청'을 넣어두는 것이 좋다.

적이 기병을 바탕으로 빠른 점령 승리를 노리는 덱이라면 전술덱의 힘이 발휘되기 전에 패배할 수 쉽다. 따라서 초반 방어에 도움이 되는 '강제후퇴', '장벽' 중 하나는 덱에 넣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까지 덱을 구성했다면 남은 자리는 1~2개일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추가할 수 있다. 만약 본진의 방어와 안정적인 운영을 원한다면 '진지 구축, 본영 축성' 등을, 조금 더 공격적인 운영을 생각한다면 '함정', '폭탄', '해일' 등을 추가하면 덱이 완성된다.

▲ 대표적인 피해형 전술이자 전술덱의 핵심인 4종의 전술 카드

▲ 적이 기병덱일 때를 대비해 강제후퇴와 장벽을 넣어두자.



◆ 전술을 통한 요격과 승점 관리가 핵심 - 전술덱 운영법

○ 적의 초반 공세에 대비! - 첫 핸드 선택

전술덱으로 대전을 할 경우 상대가 선턴이라면 기병덱일 확률이 굉장히 높다. 첫 턴부터 기병 영웅 활성 및 보급요청을 사용해 중앙까지 진출한 후, 3턴에 유성, 연쇄번개 등으로 본진에 있는 아군을 정리하고 점령 승리를 노리므로 상당히 까다롭다.

이를 막기 위해 첫 핸드에는 강제후퇴, 장벽을 들고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패가 말릴 상황을 대비해 핸드를 교체하는 재정비까지 들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본진 간의 거리가 먼 맵이라면 2코스트 영웅 아테나 + 3코스트 창병을 활성화해 본진을 지키거나 주변에 있는 자원을 차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만약 자신이 선공이라면 상대는 궁병, 창병 위주의 덱이나 전술덱일 확률이 높아진다. 이 경우에는 멀리건으로 방어 관련 카드보다는 창병 영웅과 병사를 들고 시작한 후, 주변 자원 기지와 전진 거점을 차지해 승점을 미리 확보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중앙 이상까지 전진하면 적에게 요격당할 수 있으니 최대한 본진 주변에서만 움직이는 것이 안전하다.

▲ 상대가 기병으로 빠른 점령 승리를 노린다면 장벽으로 방어하자.

▲ 자신이 선공이라면 창병 영웅으로 주변 거점, 자원을 점령해 승점을 쌓아둬도 좋다.


○ 전술은 그린, 세종대왕과 함께! - 중후반 운영

전술덱을 운영할 때 가장 위험한 초반을 넘겼다면 이제는 역습을 준비할 차례다. 우선 창병 영웅 위주로 소환해 주변 자원 기지와 전진 거점을 확보해두면 적도 슬슬 유닛들을 소환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필드가 적 유닛으로 가득해지는 순간 그린과 세종대왕을 소환해 전술 카드로 적들을 요격하면 된다.

그러나 상대가 신중하다면 필드가 가득 차도록 유닛을 소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때는 계속 승점을 관리해주면서 적이 초조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본영 축성이 있다면 자원을 비축하면서 승점을 쌓아두고, 본영 축성이 없다면 과감하게 자원을 버리고 턴을 넘겨서라도 상대가 먼저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상대도 같은 전술덱일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이때는 전술간파와 화룡점정을 보유한 영웅을 어느 타이밍에 소환하고, 상대의 영웅을 얼마나 빠르게 무력화시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따라서 상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급하게 그린과 세종대왕을 소환하지 말고 상대의 주력 영웅이 나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반격하자.

▲ 주변 거점과 자원으로 승점을 쌓으면서 전술로 적들을 요격하자.

▲ 두 영웅이 모두 활성화되면 전술 효과가 최대 150%까지 증가한다.
피해량이 6,000인 유성은 최대 9,000까지 증가

▲ 적진을 향해 먼저 움직였다가 반격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 전술덱 대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