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3 8강 A조 승자전 2경기에서 LW 블루와 콩두 판테라(이하 판테라)가 맞붙었다. 콩두 판테라는 첫 세트를 내줬지만, 매서운 공격을 이어가며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아시스에서 1세트가 열렸다. 양 팀 모두 파르시를 활용해 시작부터 치열한 공중전을 펼쳤다. LW 블루 '플라워'의 파라와 '피셔'의 윈스턴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판테라가 다시 차지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보이드'의 디바가 강력한 궁극기 활용으로 상대의 진입마저 봉쇄하며 1라운드 거점을 점령했다. 2라운드에서는 LW 블루가 '피셔'의 윈스턴을 먼저 제압했다.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다. '파인'의 솜브라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승부는 3라운드로 향했다.

다시 한번 3라운드에서 파르시 대결이 이어졌다. '플라워'의 파라가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지만, 판테라의 '라스칼'이 활약을 이어갔다. 서로 부활시키는 가운데, 킬을 주고 받았다. 판테라가 99%인 상황에서 LW 블루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를 한 명씩 각개격파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 판테라가 강수를 뒀다. '라스칼'이 한조를 꺼내 상대를 정확히 조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A거점을 뚫어내자 바로 겐지를 꺼내들어 활약을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LW 블루의 저항을 뿌리치고 3점을 획득해냈다. 판테라의 흐름은 수비할 때도 이어졌다. '파인'이 활약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바로 끊어버리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A거점부터 오랫동안 시간을 번 판테라가 1점으로 선방하며 2세트를 따냈다.

판테라는 3세트 거침없이 전진했고, 약 5분 54초를 남기고 경기를 끝내버렸다. 위기의 LW 블루는 '파인'의 위도우 메이커로 시간을 벌어보려고 했다. 하지만 '버드링'의 트레이서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킬을 따냈다. '라스칼'의 솜브라가 상대의 소리 방벽마저 무력화시키며 완막에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66번 국도에서 4세트, 판테라 역시 '버드링'이 위도우 메이커를 꺼내 차례로 상대 저격에 성공했다. 위도우 메이커가 끊기면 '라스칼'의 겐지가 용검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거점을 남겨두고 LW 블루가 상대의 공격을 받아쳤다. 하지만 재정비를 마친 판테라는 '라스칼'의 겐지가 용검을 필두로 한 방에 게임을 끝내버렸다.

위기의 LW 블루는 난전을 시작했다. '메코' 디바의 킬을 시작으로 나머지 딜러들의 과감하게 진입했다. '플라워'의 겐지와 '루나' 윈스턴마저 힘을 더했다. 하지만 콩두 판테라는 상대를 각개격파해내며 분위기를 잡았다. '버드링'의 트레이서가 활약을 이어가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버워치 APEX 시즌3 8강 B조 승자전 경기

LW 블루 1 vs 3 콩두 판테라
1세트 LW 블루 승 vs 패 콩두 판테라 - 오아시스
2세트 LW 블루 패 vs 승 콩두 판테라 - 헐리우드
3세트 LW 블루 패 vs 승 콩두 판테라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4세트 LW 블루 패 vs 승 콩두 판테라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