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3 8강 A조 승자전 경기에서 콩두 판테라가 LW 블루에게 3:1로 승리를 거뒀다. 콩두 판테라는 딜러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거침없이 공격을 이어갔다. 특히, '라스칼' 김동준은 한조부터 겐지, 파라 등 다양한 영웅을 활용해 팀의 승리 분위기를 이끌었다.


다음은 4강 진출에 성공한 콩두 판테라 '라스칼' 김동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4강 진출을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우리팀이 처음으로 4강 진출하게 돼 정말 기쁘다.


Q. 첫 세트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당시 상황을 말해보자면?

우리가 1세트에 약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다음 경기부터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3:0 승리를 예상했는데, 첫 세트에서 예측이 조금 엇나가긴 했다.


Q. 파르시 대결이 치열했는데, '플라워' 선수의 파라와 붙어보니까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나보다 확실히 파라를 잘하는 것 같다. 하지만 팀적인 역할을 우리가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


Q. 할리우드에서 한조를 꺼냈다. 한조를 선택한 이유는?

헐리우드 공격에서 파괴력이 좋은 영웅이 괜찮다. 저격수인 위도우 메이커보다 생존기가 좋은 한조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Q. 4강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엔비어스와 X6가 남았다. 어떤 팀이 올라와도 상관없다. 이길 자신있다. 결승전에 올라갈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4강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를 만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시즌에 우리가 우승할 것 같다.


Q. LW 블루의 로스터가 급변경 됐다. 전략에 변화가 있었나?

어떤 선수가 메인 탱커를 할지 생각을 여러 방면으로 해보긴 했다. 하지만 우리가 하던데로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조합을 준비해왔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회사에서 항상 도움을 주는 매니저님,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팀을 응원하러 와준 운시아의 '대민'과 '버블리', '든세' 선수가 응원을 와줬는데 고맙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