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이하 HTC) 8일 차 B조 4경기에서 듀얼리스츠가 1234를 상대로 3점을 획득했다. 오늘 3점을 획득한 듀얼리스츠는 4강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다음은 오늘 3점을 획득한 '듀얼리스츠'의 팀장 '스퀴드' 이정원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3점을 획득했는데, 경기를 펼친 소감이 궁금하다.

이번에 졌으면 탈릭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만약 오늘 졌으면 다음 경기에 예능 덱을 가져와서 신스틸러를 노릴 생각이었다. 이번에 이겼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잘 해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Q. 가장 중요한 대장전에서 패하며 5점 획득에 실패했는데?

대장전을 이기지 못해서 아쉽다. '카순' 선수가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 상대 팀의 대장이 가벼운 덱을 가져왔다. 그리고 상대의 패가 너무 잘 풀렸다. 무거운 덱이 하나만 있었어도 이겼을 텐데 아쉽다.


Q. 오늘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현재 팀원들이 '인피' 선수의 집에 모여서 합숙하고 있다. 연습은 랭크 게임 위주로 준비했다.


Q.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장전에서 진 것이 아쉽다. 그리고 나도 급하게 하느라 실수를 해서 아쉽다.


Q. 실수에 대한 해명을 하자면?

요즘 대회 메타가 밴픽 싸움이 중요하다. 그래서 숙련도가 떨어져도 상성을 고려해서 덱을 준비한다. 덱 숙련도가 떨어져서 실수가 나왔다. 다음에는 실수하지 않도록 하겠다.


Q. 다음 상대인 RD를 상대로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시간이 일주일 밖에 없지만, 상대는 우리를 모르고 우리는 상대를 잘 안다. 신예의 장점을 활용할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개인적으로 갓보기님 팬이라서 다음 경기에서 GC부산이 이겼으면 좋겠다. 끝으로 다음 경기에서는 실수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