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를 내준 아프리카 프릭스가 카사딘과 자크의 힘으로 2세트를 따냈다.

첫 킬은 탑 라인에서 주고 받았다. '칸' 김동하의 피오라가 시작부터 체력을 깎고 압박을 이어갔다. '스피릿' 이다윤의 자크가 다이브로 킬을 만들어냈지만, 포탑의 마지막 한 방과 함께 피오라가 킬을 가져갔다. '순간이동'을 보유한 피오라는 바로 라인으로 복귀해 격차를 좁혔다. 미드에서는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가 cs 격차를 20개 이상 벌려 놓으며 초반 흐름을 롱주 게이밍에게 웃어줬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는 탑-미드-정글 간 교전으로 분위기를 한 번에 뒤집어버렸다. '투신' 박종익의 라칸에 점멸이 빠진 탈리야를 먼저 끊고 자크의 바운스까지 적중했다. '쿠로' 이서행의 카사딘이 다수의 킬을 기록해 급격히 성장했다. 드래곤 지역에서 다시 한번 전투가 벌어진 상황. 롱주 게이밍은 매섭게 달려오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공세를 피해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잘 성장한 카사딘을 앞세워 끊임없이 공격을 이어갔다. 카사딘이 위기 상황에서 존야의 모래시계로 생존해 오히려 '커즈' 문우찬의 카직스를 끊는 성과를 거뒀다. 바론 뒷지역까지 차지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자크와 라칸을 활용한 무한 cc 연계로 킬을 이어가 바론까지 차지했다.

피오라가 사이드 라인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까지 나왔다. 레넥톤이 들어가고 카사딘이 뛰어들어 킬을 만들어냈다. 미드 라인을 깔끔하게 밀어내며 아프리카 프릭스가 2세트를 따냈다.


※ 선수에 대한 비방 및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