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암시하는 이미지 공개!

6월 29일, 히어로즈 공식 트위터에 '격리 프로토콜 5-P0T를 즉각 시행합니다!...시공의 폭풍이 감염되었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공개된 이미지가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이미지에서는 뫼비우스 재단의 보고서라는 태블릿 화면과 움찔거리는 보라색 점액이 보인다.

뫼비우스 재단은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고고학을 연구하는 단체로 외계인의 유물, 그중에서도 프로토스의 유물을 연구했던 곳이다. 리더는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몇 없는 순수 악이자 모든 이야기의 흑막이라 할 수 있는 에밀 나루드 박사로 단순한 연구를 뛰어넘어 실험체들을 혼종으로 변환하는 시설까지 운영했다.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서는 인간과 저그의 혼종인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뫼비우스 제단에서 케리건의 군단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스투코프는 모랄레스와 같은 UED 출신으로 나루드의 음모에 휘말려 배신을 당해 살해됐고 저그에 감염된 상태로 부활하는 등 나루드와 뫼비우스 재단과 연관이 깊은 인물이다.

한편, 태블릿에 쓰인 보고서의 결과 요약을 보면 감염의 결과가 뛰어난 재생 성질이고 어떠한 것이라도 오염시킬 수 있다는 부분에서 저그의 회복력이나 치유에 관련한 이미지를 떠올릴 유저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티저가 히어로즈에 부족한 지원가 영웅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또, 일부 유저들은 원작에서 감염된 저그 군단을 운영하던 스투코프가 전문가 영웅으로 합류할 것이라는 등의 추측을 하는 상태다.


▲ 뫼비우스 재단의 주인이자 아몬의 하수인인 고대 변신술사 '나루드 젤나가'

▲ 뫼비우스 재단에서 저그-테란의 혼종으로 다시 태어난 '알렉세이 스투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