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콜렉트 게임즈가 분석한 작년 모바일 게임 시장 분석표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분석 결과 4위에 랭크되었다.

아일랜드의 게임 로컬라이징 및 분석 전문 업체 올콜렉트 게임즈(Allcollect Games)는 자사 홈페이지에 자사에서 분석한 작년 모바일게임 시장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올콜렉트 게임즈가 2017년 모바일게임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 주요 49개국의 자료를 수집, 분석해서 올해 초에 작성한 것이다.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모바일 유저 수는 약 1541만 명으로 프랑스에 이어 12위를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의 총 수익은 약 13억 7020만 달러로 4위에 올랐으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Average Revenue Per User)이 88.94달러로 89.88달러를 기록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이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CPI(Cost per Install, 광고를 통해 모바일 앱이 1회 인스톨될 때 광고주가 매체에 지불하는 비용)는 건당 평균 0.34달러로,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계이윤(Marginal Profit, 상품 한 단위를 생산하고 판매할 때 추가로 얻는 이익)은 약 13억 6490만 달러로 4위에 랭크됐다.

올콜렉트 게임즈는 CPI 등 일부 수치는 다른 사이트의 자료를 인용했으며, 한계이윤은 자사의 자체 공식으로 산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위 자료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상대적 수익성이 높은 국가순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순위를 책정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4위를 기록, 상대적 수익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