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조계현)은 29일(목), 중소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제 18회 힘내라! 게임人상'의 대상에 키위웍스(대표 장수영)가 개발 중인 멀티엔딩 RPG '마녀의 샘3'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마녀의 샘3'은 인디 개발사 키위웍스의 인기 시리즈물로, 마녀를 퇴치하는 기존 게임의 공식에서 벗어나 마녀를 직접 육성하는 발상의 전환과 이를 통한 신선한 게임 감각을 자랑한다. 게임 속 시간의 흐름에 따른 성취와 시리즈 특유의 멀티 엔딩, 그리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마녀의 샘'의 1편은 지난 2015년 힘내라! 게임인상 10회 및 11회 두 차례에 걸쳐 탑리스트에 선정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정식 출시되어 2015년 유료 게임 1위로 오랜 기간 높은 인기를 얻는 등 현재까지 국내 대표적인 인디 게임으로 성장해 왔다.

장수영 키위웍스 대표는 “마녀의 샘 시리즈의 시작과도 같았던 힘내라! 게임인상에 세 번의 도전 끝에 대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며 “마녀의 샘의 진가를 알아봐 주신 게임인재단에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3편을 기다려주고 계신 많은 게임팬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더욱 힘내서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힘내라! 게임人상'을 수상한 키위웍스에는 이번 회차부터 두 배 늘어난 개발 지원금 2,000만 원 지원을 포함해 ▲NHN엔터테인먼트 서버 및 네트워크 지원 ▲법률사무소 플랜의 법률 자문 서비스 ▲프라임회계법인 남윤희 세무사의 세무 자문 서비스 ▲(주)큐로드 1천만원 상당의 품질보증 서비스 ▲카카오 게임하기 무심사 입점 등 게임의 개발, 출시, 서비스 등을 돕는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 후보작인 탑 리스트 선정 기업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18회차부터 200만 원의 상금이 신설되었으며, 선정된 게임의 출시 까지 각종 홍보 활동 지원과 중소 개발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힘내라면’ 즉석 라면조리기와 조리 세트 일체가 증정 된다.

한편, '힘내라! 게임人상'은 게임인재단이 주최하는 중소개발사 지원프로그램으로, 총상금 3,000만 원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 개발 과정부터 출시까지 각종 인프라를 지원 함으로써 국내 게임 산업 경쟁력 확보와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제18회 힘내라! 게임人상' 수상 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인재단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